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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0802 하나님을 우리 삶에 중심으로 세우는 여름 수련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조회수 : 831 |
작성자 : 최수혁목사 | 작성일 : 2015-08-02 |
2008년 포스트모던 시대의 대안으로 여겨졌던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하이벨스 목사님이 “우리는 실패했다”고 회개선언을 했습니다. 마케팅이나 시대에 맞는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던 그들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성경진리가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복음주의 대표적 신학자 중의 한 분인 “데이비드 웰즈”의『신학실종』시리즈를 읽었습니다. 미국교회가 도시화, 세속화를 겪으면서 진리를 삶의 중심에서, 신앙의 중심에서 잃어버린 결과에 대해 치밀한 논증을 통해 밝힌 책입니다.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 함께 나누고 기도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는 도시화된 세대입니다. 도시화되었다는 말은 어떤 절대적 진리 보다도 자신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에 큰 영향을 받는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현대 도시문화의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자아중심적 개인주의입니다. 개인이 개인, 사회, 공적인 삶의 중심입니다. 하나님, 성경, 복음은 여러 권위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요즘 세대를 또 포스트모더니즘의 세대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그 특징도 자아중심주의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기 개인의 욕망과 사적인 목적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화의 특징은 하나님, 성경, 복음의 진리를 점점 더 우리의 중심에서 주변으로 물러나게 만들어 버립니다. 2000년대 들어 많은 교회들이 교회성장을 위해 도시화된 사람들과의 접촉점을 찾기 위해 현대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중심이 하나님과 복음의 진리에 대한 것에서 점점 성공, 행복한 삶, 자아개발, 내적치유 등과 관련된 메시지로 옮겨져 갔습니다.
두번째 도시 문화의 특징은 세속화입니다. 세속화는 하나님이 공적인 영역에서 사적인 영역으로 축소되는 것입니다. 신앙이 공적인 영역에서 사적인 영역으로 물러난 것입니다. 교회도 이런 세속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 거룩, 구원, 신앙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점점 신자 개인의 사적인 삶에 관련된 문제를 안내하는 지식으로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영역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목장을 한다는 것은 이런 세속화에 대한 저항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킹즈베이비, 킹즈키즈, 그리고 지난 주 예닮키즈, 드림키즈, 시민교회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사역부서들이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복음을 자녀들의 가슴에 새기기 위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싱글, 파워틴, 비전틴이 수련회를 합니다. 싱글은 3일부터 6일까지, 파워틴, 비전틴은 연합으로 6일부터 8일까지 합니다.
수련회는 앞서 말씀드린 도시화된 문화에 대한 전쟁입니다.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 진리, 복음을 다시 우리의 삶의 중심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집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토대 위에 우리의 삶이 세워지도록 훈련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누리는 기쁨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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