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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0830 목자 컨퍼런스 참석 후기 조회수 : 941
  작성자 : 손영호목사 작성일 : 2015-08-28

목자 컨퍼런스 참석 후기

지난 820일부터 22일까지 제 19차 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가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19분의 목자 목녀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곳에 참석한 모든 목자 목녀들께서는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위로, 사명의 회복과 결단이 있었다고 한결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적 육적 양식과 안식의 시간이었습니다.

위로와 격려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위로를 경험하시려면 위로 보세요!” 오직 하늘 아버지께서만 우리의 위로 자가 되신다는 명백한 복음의 사실을 다시 깨닫고, 인간의 욕구,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엇의 인정을 구하며 그곳에서 위로를 찾으려고 했던 모습들을 회개하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참된 위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목장에서 내가 수고하고, 내가 노력하고, 내가 했는데 안 된다고 좌절하며 낙심하며 탈진되었던 모습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나는 다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역을 운행해 가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책하지 않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It's not your fault!"

콜린스의 Good to great 란 책에 보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한 요인을 이야기하는데 버스의 원리가 있습니다. 버스에 내릴 사람은 다 내리고 탈 사람이 다 타면 정리가 되고 그때부터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목장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내릴 사람이 내리고 탈 사람이 타고 나면 목장은 안정이 되고 은혜를 누리고, 성장해 갑니다. 그동안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내린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방법을 실행해 가십니다. 목자 목녀의 탓이 아닙니다. 힘내십시오! 다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나눔과 치유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별 시간에 교역자를 포함하여 스무 명이 한 방에 둘러앉아 삶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붙들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에 서로를 위한 사랑과 간절함이 더해지는 순간 눈물이 터졌고, 서로를 부둥켜안고 등을 다독이며 눈물로 위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제를 통해, 자매를 통해 우리의 멍든 가슴을 쓰다듬으시고 치유하시는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목장을 잘 이끌어가려고 하지만 반복되는 시행착오 속에서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 중에 각가지 특강들은 맨 땅에 헤딩하지 않도록 구체적 방법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목자사역원리, 목장전도, 일터, 목녀사역, 초원사역, 리더십, 부부상담, 경건생활 등 구체적 지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함께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명을 붙들고 헌신하자는 것과 더불어 다음 컨퍼런스에는 이번 참석자가 두 분 이상의 목자 목녀들을 더 데리고 참석하자는 것입니다. 다음 컨퍼런스에는 60분 이상의 목자 목녀들께서 참석하셔서 이와 같은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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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6

석진혁2015.09.02 13:08
목사님 위에 글에 보면 강의내용중에 짐콜린스의 이론을 접목하시면서 내일사람은 내리고 탈사람은 탄다라고 하셨는데요 글쎄요 교회공동체가 지향해야할 목적은 아닌것 같아요 세상 조직작동원리가 목장에 그대로 적용되면 세상기업과 무엇이 다를까요? 헌신자든 새신자든 동일하게 하나님 자녀이고 잘참석하든 못참석하든 주님안에서 사랑해야할 존재인데요
석진혁2015.09.02 13:18
목사님의 글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짐콜린스 같은 기업가의 내용이 성경을 대하는 관점에서는 아닌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요즈음은 성경을 세상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이론을 성경에 적용하는 사례가 많은것 같아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잘못 이해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영호목사2015.09.02 14:28
네. 집사님. 좋은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강의를 들을 때 같은 생각을 해 보았었는데, 그런 의도는 아니라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교회 공동체는 모두를 품고 돌보며 이끌어 가는 곳이지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공동체, 곧 교회의 모습을 제시하고, 그것을 말씀으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동의하지 않고 내리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하는 대답입니다.
손영호목사2015.09.02 14:39
그런 분들 때문에 목자, 목녀께서 내 탓이요 하고 자책하며 아파하고 탈진하여 사역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대답입니다. 그것은 목자 목녀 탓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동의하고 한마음 한 뜻 되면 교회는 힘을 얻고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의도로 말씀드립니다. 혹시 더 질문하고 싶으시면 전화주셔도 좋고..
손영호목사2015.09.02 14:39
메일을 주셔도 좋겠습니다. renewal92@hanmail.net입니다. 감사합니다. ^^
석진혁2015.09.02 15:35
답변 감사합니다. 논쟁을 하고자 한 것은 아닙니다. 목사님^^ 늘 교회를 위해 애쓰시니 감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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