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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1206 사도신경 조회수 : 752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5-12-04

매주일 예배 때마다 하는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바로 사도신경입니다. 사실 사도신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의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기독교만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종교로서 기독교는 무신론이 아니라 유신론(신이 존재한다)입니다. 그래서 불교와 구별됩니다. 기독교는 유신론이지만 다신론(신이 여럿 있다)이 아닙니다. 단일신론(하나님은 유일하시다)입니다. 그래서 로마신화와 구별됩니다. 또한 범신론(모든 것이 신이다)과 구별됩니다. 단일신론이지만 삼위일체이시기 때문에 유대교나 이슬람과도 구별됩니다.

웨스터민스터신앙고백서에 보면 삼위일체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단일한 신성 안에 영원하시고 본질과 능력이 동일하신 삼위 하나님,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존재하신다. 성부는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으시고, 또 아무에게서 나시거나 나오지 않으시며,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나셨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 아주 어려운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삼위일체는 너무 신비스러운 개념이기 때문에, ‘단지 믿어야 해.’ ‘그렇다는 정도만 알아.’ 이 정도로 생각을 하고 그냥 덮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고 고백할 때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얻는 도리로 기독교가 유일하다는 것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께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를 대속하심으로 온전히 계시되셨습니다. 또한 그 아들이신 성자께서 성령을 통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고 성부와 성자로부터 성령께서 아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오셔서 인치시고 영원토록 거하신다는 것에서 풍성히 드러납니다.

삼위일체는 단지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고백하는 복음의 내용입니다.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이런 사실을 알고 깊이 묵상하면서 진심을 담아 고백을 해보십시다. 우리의 영이 활력을 얻고, 강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고백하는 신앙고백이 가슴으로 내려와서 불같이 타오르도록 역사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백해보십시다. 매주일마다 죄인을 구원하신 삼위일체께 아름다운 경배를 드려보십시다. 여러분들의 예배를 돕기 위해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에 대해 전반적인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승리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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