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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0410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으로의 회복 | 조회수 : 822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04-08 |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가르침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 내용적인 면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의 내용적인 면에 대해서 한 가지 나누려고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창조되었을 뿐 아니라 계속 하나님을 의존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인간은 한시도 스스로 존재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을 힘입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명과 호흡을 거둬 가시는 순간 우리는 바로 흙으로 돌아가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참된 형상은 하나님에 대한 의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우리가 닮아야 할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공생애를 사셨을 때 보여주셨던 삶의 특징이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성입니다. 즉,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는 삶을 사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은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기도하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시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누릴 뿐 아니라 능력을 공급받는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하고 죄가 들어온 후 이러한 의존성이 약해집니다. 죄는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의존하는 삶을 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삶을 살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크리스천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죄의 법이 뿌리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저항합니다. 육신이 성령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반대가 자기신뢰입니다. 생각해보시면 기도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마음도 있는데 하려고 하면 내 안에 육신이 저항한다는 것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신앙생활 하는데, 목장 사역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육신의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애쓰고 수고하지만 힘만 들고 지치고 열매는 좀처럼 맺히지 않습니다. 덮어놓고 더 열심히 악을 쓰고 해봅니다. 그러다 끈 떨어진 연처럼 깊은 침체와 낙심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우선 불신에서 비롯된 육신의 힘을 빼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회개란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으로 돌이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절대적으로 하늘 아버지를 의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믿음의 채널을 통해 전능하신 하늘 아버지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머리로 이해되고 알겠지만 우리 생각대로 육신의 힘이 빠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모든 것을 잘 아시는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 삶에 광야를 두셔서 육신의 힘을 빼고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을 살도록 도우십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내시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이 시절에 갖추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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