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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0522 경찰서장이 보내주신 편지 조회수 : 80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6-05-20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활동량도 늘어나고 그로 인해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중부경찰서장께서 교통안전과 관련해서 몇 가지 당부의 편지를 교회에 전해오셨습니다. 특별히 새벽기도 참석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행 시에는 조금 멀어도 횡단보도를 꼭 이용하여 건너 주시기 바랍니다. 무단횡단은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며 운전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사고우려가 아주 높은 행위입니다.

둘째, 보행자가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보행 원칙을 항상 숙지하여 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행자 사고원인을 분석해보면 ①차를 보지 않고 횡단 ②뛰어가면서 횡단, 이 두가지 행위가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1차적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있지만 사고 시에는 보행자 생명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보행 3가지 원친(서다, 보다, 걷다)을 지킨다면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건너기 전 멈춰 서서 좌우를 살피고, 걸널 때는 차가 오는 방향을 보셔서, 뛰지 말고 천천히 걷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밤(새벽)에는 밝은 색 옷을 입도록 하십시오.

야간에는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어두운 계열의 옷은 밝은 색 옷보다 2배 이상 식별거리가 짧아 사고우려가 높습니다.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야광소재가 들어간 옷을 착용하거나 용품을 소지하게 되면 보행자 식별에 도움이 됩니다.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하시는 분들도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겠습니다. 작년 5월에 크리스천의 교통윤리에 대해 시민편지에 썼습니다. 그때 2012년도 총신대에서 열린 기독교학문학회에서 “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기독교 윤리적 접근”이라는 논문 발제의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논문의 결론은 기독교인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는 것을 여러 데이터로 분석을 해놓은 것이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면서 동시에 이 땅에 속한 국가의 시민입니다. 국가가 존립하기 위해 세워놓은 법을 잘 따르는 것이 이 땅에서 행해야 할 크리스천의 윤리입니다.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타인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서도 교통윤리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신호위반, 과속, 주정차위반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초여름 기운이 감도는 5월말입니다. 바깥활동이 많은 계절입니다. 보행자나 운전자나 안전의무를 잘 순종해가야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남은 5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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