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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60814 목양 사역자 모임과 간증설교 | 조회수 : 1053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08-12 |
가정교회는 끊임없이 목양사역과 행정사역을 구분해 나가야 합니다. 행정사역은 목양사역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시민교회에는 크게 두 그룹의 목양 모임이 있습니다. 총목자모임과 총교육목자모임입니다. 목양모임을 통해 서로 격려를 받고 또한 도전을 받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런 모임이 있는 시민교회는 복된 교회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인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에 충실하려는 몸부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총목자모임과 총교육목자모임에서 중요한 순서가 간증설교 시간입니다. 단순히 목양사역 하면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감상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간증설교를 통해 목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도전하고 하는 상호 세움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증설교에 대해 몇 가지 요령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목양 원칙(사역 원칙)을 나누십시오. 자신은 어떤 철학으로 목양을 하는지, 그 원칙은 무엇인지, 그런 철학과 원칙으로 사역했을 때 어떤 열매가 있는지, 혹은 어떤 열매를 기대하는지 등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다른 목자들에게 영적 전쟁의 전략을 공유하고 도전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유를 통해 서로 세워집니다.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게 만들고 좋은 것은 수용하고 적용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간증설교의 목표를 분명히 하여야 합니다. 도입 부분에 이 이야기했다가 본론에 들어가서는 또 다른 이야기를 했다가 결론은 또 다른 이야기로 끝나버리고 나면 전혀 기억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양 원칙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기대, 목표, 원칙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엄청난 유익을 줍니다. 그리고 그 원칙이 성경적 방법에 합당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원칙으로 사역했을 때 어떤 유익, 갈등, 해결, 열매가 있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런 파악만으로도 전달 목표가 분명해집니다.
셋째, 전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전체 흐름을 잡아야 합니다. 그냥 이야기하면 다 알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전체 간증을 적어보시고 천천히 읽으면서 듣는 이들에게 전달이 쉽게 되는 지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단문을 사용하고 구어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을 간결하게 사용해야 듣는 사람이 편하게 이해합니다. 또한 말하듯이 문장을 서술하면 설득력이 배가 됩니다.
울산 시민교회는 귀한 간증설교자들이 많은 교회입니다. 지금까지 간증설교자들이 훌륭히 맡은 일을 감당해 주셔서 많은 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시민 편지에서 간증설교의 가이드라인을 드린 이유는 준비 하실 때 도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참고하셔서 서로에게 덕을 끼치고 도전을 주는 귀한 목양 사역자 모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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