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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0918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납시다 조회수 : 688
  작성자 : 왕철준 목사 작성일 : 2016-09-14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납시다.

1997년 이후부터 ‘명절증후군’ 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장기의 귀향 과정, 가사노동 등의 신체적 피로와 성 차별적 대우, 시댁과 친정의 차별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명절증후군은 산업화 이후 전통적 가족제도가 사라지고 핵가족의 개인주의 문화가 정착되면서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명절증후군’은 가족 건강에도 영향을 주지만 가정을 파괴하는 이혼에 이르기도 합니다.

1년에 두 번은 어김없이 돌아오는 명절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도 있듯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명절을 바라보는 태도를

달리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명절에는 시댁이든, 친정이든, 처가댁이든 목장 하러 가는 것입니다.

목장을 먼저 하겠다고 서로 다투지 않듯이, 시댁부터 가든, 처가댁부터 가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음식준비와 설거지, 청소, 뒷정리가 만만치 않은데 목장 끝나면 늘 해 왔던 일들입니다.

명절에는 남자들이 부엌일은 잘 하지 않았는데, 목장에서는 열심히 하셨으니, 명절이라고

슬쩍 넘어가지 마십시오.

목장에 VIP방문하면 가만히 앉아서 대접받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다 들어주려고 하고, 장단을 맞춰 줍니다.

혹여 마음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려고 합니다.

심지어 음식을 먹으면서 판단도 하시는데, 끝까지 참아 줍니다.

영혼구원하기 위함이지요.

가족들과 친척들을 VIP로 봐주십시오.

VIP를 목장으로 모시기 위해 많은 기도와 공을 들이는데, 그들이 알아서(?) 방문했으니

좋게 생각하십시다.

목장의 꽃이 나눔인데.. 명절증후군의 꽃도 가족들간의 대화입니다.

인신공격, 차별, 갈등. 작년에 받았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때로는 간증을 통한 해결방법을 권면해 줌으로써 갈등과 문제가

해소되는 것을 경험하셨듯이, 치고 들어가지 말고 나눔시간의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주십시오.

사람들이 묻습니다.

"명절증후군 때문에 힘드시지요?"

우리의 답변은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요?

“시댁에서, 처가댁에서 목장하고 왔는데 힘들게 뭐가 있나요?"

명절이라 더 행복해하는 성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향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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