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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0115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길 | 조회수 : 873 |
작성자 : 윤성찬 | 작성일 : 2017-01-13 |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길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길이 있다면 여러분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기독교 신앙의 특징 중 한가지는 인격성인것 같습니다. 절대자와의 관계가 규율과 복종, 저주와 축복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왕과 백성, 주인과 종, 아버지와 아들로써의 인격적 관계를 맺고 있는것. 이러한 인격성의 핵심은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홀로 있는것도 좋지만, 홀로 있을때 불가능한 것이 관계를 맺는 것일겁니다. 관계라는 단어에는 이미 둘 이상의 복수와 공동체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삼위하나님으로 존재하시고, 그 삼위하나님은 서로 간에 사랑과 순종의 아름다운 관계성을 맺고 있으기에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 타인과의 관계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섬기고자 하는 인격적 관계로 변화되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인 것 같습니다.
신앙이 인격이라면 인격의 시작은 인사라고 생각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한다는 말처럼 인사 잘 하는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외국 사람들, 특별히 서양사람들의 특징은 인사를 잘 한다는 겁니다. 우리교회에 계시는 쿠넷선교사님만 봐도 항상 웃는 얼굴로 언제나 먼저 “굿모닝”하면 인사를 하십니다. 그 인사를 받을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릅니다. 인사 잘하는 학교로 유명한 한동대학교를 보십시오. 많은 분들이 한동대학교를 방문했을때 제일 먼저 놀래는 것이 학생들의 인사라고 합니다. 하루에 10번을 지나쳐도 10번 다 웃으면 인사하는 학생들, 한동대 학생들의 인사는 단순히 예의바른 학생들이라는 이미지로 끝나는 것이 그것이 학풍이 되고, 학교의 품격을 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학으로써의 한동대학교 그 시작이 어디라고 생각되십니까? 언젠가 고려신학대학원에 방문했던 방문자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학교를 방문해서 제일 먼저 놀랜 것이 학교의 시설이나 주변환경이 아니라 처음보는 자신에게 밝게 인사하는 신대원학생들을 마주한 것이 큰 도전이고 감동이었다고 했습니다. 인사 한번으로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고신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로, 심지어는 나도 이곳에서 하나님을 배우고, 이런분들과 함께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서양의 사람들, 한동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신대원학생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기독교신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신앙과 낯선이를 대하는 태도, 그중에서도 첫 대면으로써의 “인사”는 무시할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VIP가 많고, VIP들을 목장에 잘 데려오시는 분들의 공통점을 살펴보십시오. 우선적으로 그분들은 표정이 참 좋으신것 같습니다. 웃는 인상이시고 미소가 있으십니다. 그리고 인사를 잘 하신다는 겁니다. 먼저 인사하시고 인사를 받으실때도 “예”라고 짧게 끝내지 않고, “예 안녕하세요~”하면서 피드백도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VIP를 마음에 품었는데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할지 몰라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계실줄 압니다. 뭐든지 훈련이 필요한데, 그 훈련을 교회 안에서 만나는 낯선 성도님들에게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시면 어떠시겠습니까? 매우 좋은 훈련이 되실겁니다. 인사가 반복되다 보면 상대방에 대한 경계가 풀어지고, 마음이 풀어지면 대화가 이어질 것이고, 대화가 이어지다 보면 관계성이 깊어지실 겁니다.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VIP에 대한 어려운 마음도 가벼워지실 것이고, 낯선이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자연스러워지실 겁니다.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길! 우리 이웃들을 미소짓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도 으뜸이지만 표정도 으뜸이고, 인사도 으뜸인 성도님들이라는 소문이 우리 이웃들 사이에 퍼지면 좋겠습니다. 좋은 소문이 많은 교회! 좋은 소문이 많은 목장! 그래서 우리교회와 우리 목장을 통해서 하나님이 미소지으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하시는 그런 교회되면 참 좋겠습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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