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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0226 영적마차를 달리게 하라 조회수 : 79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7-02-24

TV방송 가운데 세바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퀴즈’의 줄임말이랍니다. 가정교회 안에도 세바퀴가 있습니다. 주일연합목장예배, 목장모임 그리고 삶공부입니다. 그중에 한 바퀴인 삶공부가 다음주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까지(2/26) 신청마감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꼭 신청하셔서 영적인 발전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성도님들이 이미 아시고 계시지만 가정교회의 세 축(세바퀴)은 사람의 지정의(知情意)와 비슷합니다. 주일연합목장예배가 신앙의 결단과 다짐을 확인하는 의(意)에 해당된다면, 목장모임은 목장식구들과의 나눔과 교제, 사랑과 수고의 헌신을 통해서 정(情)적인 부분을 훈련시켜준다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삶공부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으로써 사는 삶이 무엇인지 성경을 근거로 배우고 훈련하게 함으로써 신앙생활의 지식적 근간을 채워주는 지(知)적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각형의 각 꼭지점과 선들이 각자의 역할과 위치가 있지만 분리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듯이, 가정교회 세 축 역시 서로에게 유익을 주며 영향을 끼치는 상호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익히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1) 주일연합목장예배를 통해서 영적충만이 일어나면 삶이 변화되고 즐거워집니다. 자꾸 목장식구들을 만나고 싶고, 나누고 싶어집니다. 관심없던 성경 말씀과 기독교신앙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지는 영적인 궁금증들이 생기게 됩니다. 2) 주중목장모임이 은혜 충만하고 만족스러우면 신기하게도 주일예배가 더 기다려지고 은혜롭습니다. 예배의 영적 집중이 일어납니다. 체험한 분들은 아십니다. 또한 평소 공부와 담을 쌓고 살아 왔던 사람들도 변화되는 목장식구들을 보면서 ‘나도 성경과 기독교신앙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3) 삶공부를 통하여 성경과 기독교신앙에 대해 착실히 쌓아가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자라나면서, 신앙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주일말씀이 이해가되고 , 들리지 않던 말씀이 신기하게 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하나님께 예배하는 주일예배 시간이 행복하게 느껴지고 이제는 다른 모든 교제와 나눔 중에서도 영적나눔을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주중목장모임을 기다리게 되는 신선한 변화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세바퀴로 달리는 마차에 바퀴 하나가 문제가 생기면 마차 전체에 문제가 생기듯이, 이 3가지 중에서 한가지라도 부실하게 되면 신앙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가 다른 2가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신앙생활이 병들어가기 시작할 초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목장이 귀찮아지고, 주일 예배를 가도 피곤하기만 하고, 삶공부를 하자고 하면 짜증과 스트레스부터 쌓이게 되고 변명과 핑계거리만 생각나게 됩니다. 그러다 두 바퀴가 부실하게되면 드디어 시험에 들게 됩니다. 만약 세바퀴 모두 부실하게되면 교회를 떠나거나 자연스럽게 세상과 벗하면서 죄에 대한 두려움마저 없어지게 되는 불신자와 같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되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것이 가정교회의 세축입니다. 이제 방학이 끝나고 삶공부가 시작되면서 영적인 세바퀴가 힘차게 돌아갈 수 있는 은혜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삶공부 할때만큼 목장이 재미있고, 삶공부할때만큼 주일예배가 풍요로왔던 적이 있으셨나요? 삶공부는 기회입니다. 2017년 상반기 영적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세바퀴가 힘차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힘들더라도, 바쁘시더라도, 여유가 없더라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세상의 바람을 가로지르면서 여러분의 영적마차를 힘차게 달리게 해보십시오. 예수 안에서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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