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170305 섬김의 자리에서 사명의 자리로 | 조회수 : 875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7-03-03 |
“2006년 3월 5일 가정교회(64개 목장교회 시작) 출범” 울산시민교회 역사의 한 줄을 채우고 있는 기록입니다. 울산시민교회는 이 시작으로 인하여 지난 11년간 영혼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신약교회 회복이라는 사명 아래 한 방향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오늘이 그 출발의 11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어느새 울산시민교회는 가정교회 2기 사역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개체 교회로써의 사명과 한국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기대,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정교회로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사역자들을 세우고 격려하는 일에 함께 동역하며 달려왔습니다. 그 일에 시민가족들이 헌신과 수고, 눈물과 기도로 너무나 큰 역할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앞장서 수고해 주셨던 수많은 목자/목녀/목부님들의 헌신과 섬김에 우리 주님을 대신하여 감사와 축복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늘의 풍성한 복을 빕니다.
지난주 오춘도 목자를 통한 신앙 부홍회로 우리 모두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목회자보다 더 목회자다운 싱글목자의 삶의 고백이 우리 모두를 숙연하게 했고, 감동을 주었으며 ‘우리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 는 소원을 마음에 품게 했습니다. 특별히 그 가운데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은 섬김의 자리에서 사명의 자리로 성숙해져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랑하고 섬기고 기도해주는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잘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춘도 목자의 간증 설교를 통해서 우리가 그동안 조금은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이 VIP명단과 예비목자를 세우는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VIP를 통한 기도응답이 풍성해 져야 되겠습니다. 목장이 행복하려면 기도응답이 풍성해야 하고 기도응답은 VIP들을 품고 기도할 때 더욱 풍성히 경험되는 것 같습니다. “VIP명단이 10명 15명 30명이 되면 계속해서 목장에 VIP들이 오고, VIP들이 목장에 50%가 넘어갈 때 그 어느 때보다 기도응답이 풍성하고 성령의 역사가 가득했다”는 오춘도 목자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지금도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믿는 사람들의 구별된 삶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주기도 하시지만, 목장에서 드린 기도에 직접 응답해 주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고 그 일로 영광 받으시기도 원하고 계십니다. 영혼구원의 결론은 전적인 주님의 주권적 영역이지만 VIP를 품고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목장에 초청하기까지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막연한 VIP가 아닌 VIP기도노트를 준비하여 구체적으로 5명으로 시작하되 예수 믿지 않는 영혼이라면 누구든 VIP노트에 기록하여 기도하고 섬기는 보다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비목자가 세워져 분가를 꿈꿔야 하겠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목자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자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라도 목장에서 예비목자로 세움을 받으시는 가정이 있으시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로 여기시고 순종하심으로 동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목자/목녀/목부님들은 우리의 사명이 영혼구원과 함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사역’임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사역의 균형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목적 없이 그저 좋은 마음으로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사명을 향해서 목원들을 자라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12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셨고 그중에서도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특별히 세우셨듯이 목장에 예비목자를 마음으로 정하시고 잘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더욱 특별한 사랑과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서 교회와 목회자들도 마음을 다해 목자/목녀/목부님들과 함께 동역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230여개 목장에 속한 모든 목장식구들도 이제는 섬김을 받기만 하는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로, 섬김의 자리에서 사명을 위한 사역자의 자리로 변화와 성숙이 일어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충만하게 되는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전체댓글 0
이전글 : 20160226 영적마차를 달리게 하라 | |
다음글 : 20170312 항복하니 행복합니다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