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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0618 목장에서 시민편지를 읽어주세요. | 조회수 : 699 |
작성자 : 윤성찬 | 작성일 : 2017-06-16 |
가정교회에서 목회자칼럼은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방향, 목회적 활동에 대한 안내 그리고 영적 지도를 위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성도님 한분 한분을 일일이 만나서 설명하고 도와드려야 하지만 지금의 목회적 환경이 그러한 부분이 쉽지 않기에 우리교회에서는 시민편지라는 공간을 통해서 성도님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초원지기 포럼에서 최영기목사님의 강의 중 소통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소통은 신뢰를 위한 필요조건’이라 설명하신 것에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울산시민교회의 시민편지는 담임목사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소통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시민편지를 통해서 목회활동에 대한 안내와 신앙적 도전, 그리고 실제적인 도움으로는 목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 기준과 원칙을 제공해드리는 교통정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의 중요한 문제나 행사에 대해서는 시민편지를 통해서 미리 알려드리고 설명해드리고 있기에 성도님들이 교회를 아시는데도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모임에서 시민편지를 함께 읽는 것은 여러 가지로 유익합니다. 목장에서 함께 읽지 않으면 시민편지의 내용이 가볍게 넘어가게도 되고, 충분한 전달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 시민편지 담당자도 세우셔서 담당자가 읽던지, 담당자가 매주 새로운 목장 식구를 지목해서 읽게 하던지 하는 방법으로 함께 읽어보시기 시작하면 목장 나눔도 전보다 더 풍성해지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기왕 시민편지를 읽게 되신 것 이번 기회에 목장식구들에게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섬김의 시작은 집을 오픈 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는 겁니다. 집을 오픈하고 목장 식구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면서 섬김이 훈련이 되고 섬김을 통한 감동이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집만이라도 오픈해보십시오. 식사는 목장식구들이 한 두가지씩 해오면 되지 않겠습니까? 집은 오픈할 수 있는데 음식솜씨 때문에 염려가 돼서 머뭇거리고 계시는 분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밥만 해놓으시면 됩니다. 나머지 반찬과 간식은 목장식구들이 하나씩 가져오면 더 풍성한 목장모임이 되실겁니다. 집을 오픈하는 것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중보기도때문이기도 합니다. 집을 오픈하고 집을 방문했던 목장식구의 기도제목은 이상하게도 남다릅니다. 정말 식구 같고 가족같이 느껴져서 더 간절하게 더 애틋하게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가족’이 되어가는 울산시민교회의 목장들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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