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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1022 목장에 데려오려 하지 마십시오(?) 조회수 : 871
  작성자 : 윤성찬 작성일 : 2017-10-20

108일 시민편지의 제목은 멈추시십시오. 그리고 멈추지 마십시오였습니다. 요약하자면 목장예배, 영혼구원, 섬김을 멈추자는 거였습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는 일반교회의 구역예배처럼 예배를 중심으로 모이는 모임이 아니라 영혼구원과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우는 교회의 본질적 사역을 지향하는 사명지향적 모임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장예배를 멈추고 목장모임으로 바꿔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둘째는, 목장사역은 영혼구원만 있는것이 아니라 목장사역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제자를 세우는 것도 한축이기때문입니다. 셋째, 기도 없는 섬김은 하나님의 역사보다는 개인의 의와 공로만 남을 수 있기에  부정아닌 부정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잘 해 오셨던 이것들도 결코 멈춰주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오늘은 네번째로 '목장에 데려 오려고만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드릴려고 합니다.  VIP 전도의 핵심은 목장참여와 교회출석이 아닌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핵심이기때문입니다. 우리가 VIP를 섬기는 것의 1차적 목표는 좋은친구, 좋은 이웃이 되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입니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영혼구원은 하나님의 몫이고 그분의 때에 이루어지는 그분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VIP와 좋은 인연을 맺고 좋은 친구와 이웃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VIP와 좋은 관계가 되면  하루라도 빨리 목장으로 데려 오고 싶어하십니다. 하지만 이때 '뜸'을 좀 들이시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밥을 위해서는 뜸이 중요하듯이, 영혼구원은 VIP의 목장방문이 목적이 아니라 목장에 잘 적응해서 결국에는 예수의 제자로 살게 하는데에 궁극적 목적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때 무엇을 해야하는가? 자신과 관계가 좋아졌다면 목장에 오기 전에 목장 밖에서 VIP에게 목장식구들을 한~두명씩 자연스럽게 소개해 주시면서 만남의 횟수를 늘려가 보십시오. 그렇게 자연스럽게 목장식구들(2~3)과도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면 , 어느 순간 교제 중에 목장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것이고, VIP도 스스로 목장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호감도도 높아지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해서 때가 되어 목장에 오게 된 VIP는 이미 2-3명의 목장식구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목장이 어색하지 않고 적응하는데 훨씬 쉽게 됩니다.

교회에 바로 오는 VIP보다 목장을 통해 교회에 오는 VIP들이 더 잘 적응하는 이유도 이미 6-7명의 알고 있는 목장식구들이 교회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 때문에 좋은 것이고, 사람 때문에 어색하지 않는 것이고, 사람 때문에 견딜만 한 것입니다. 주중 목장모임이 주일 예배참석을 향한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듯이, VIP의 목장모임 참석을 위한 목장밖의 징검다리 만남도 만들어주십시오. 10월의 마지막 목장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나눔을 위한 질문 : 현재 섬기고 있는 VIP들의 명단을 적어보시고, 그분을 위한 징검다리를 함께 만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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