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저에게 ‘목사님은 아침햇살 같으십니다. 해맑은 웃음 너무 어울리셔요’ 하고 인사의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어떤 분은 ‘목사님은 너무 심각하십니다. 때때로 너 왜 그 모양이니? 그러지만 마시고 너 얼마나 힘들었니, 그렇게 하실 수 없으세요?’ 이런 상반되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사람들이 저에게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셀러가 된 조엘 오스틴목사가 쓴 “긍정의 힘”을 읽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서점에 가보면 가장 눈에 띄는 곳에는 ‘긍정의 힘’이 꽂혀 있음을 봅니다. 나 자신이 부정적인 사고와 그런 삶의 자세를 가지게 되면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점점 금이 가고 파괴가 되어 자신에게도 마음의 평안과 기쁨이 사라져 버려 사소한 것에도 너무 쉽게 화를 내게 되고 남에게 본이 안 되는 삶을 살아가게 되어 결국은 이 시대에서 낙오되기 쉬워집니다. 원래 우리는 죄 된 성품이 있기에 부정적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얼마든지 주님의 도우심으로 내 자신의 이 부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삶의 태도를 긍정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마음만 먹는다고 자동적으로 바꿔지지는 않으며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나 자신의 부단한 노력과 연습을 할 때에 가능하게 됩니다. 나의 이 부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삶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우선 내가 그 동안 부정적인 사람임을 솔직히 인정하여야 합니다. 병에 걸린 환자가 자신이 병든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고침 받기를 간절히 원할 때에만 치유가 시작되듯이 내가 그동안 부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삶의 태도가 나에게는 절대 필요한 자임을 인정하고 시인할 때 긍정적인 사고와 사람으로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럼 내가 긍정적인 사람인지? 부정적인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나를 잘 아는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분이 나에게 “당신은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다.” 라고 말을 했을 때 나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게 됩니다.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면 겸손히 시인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일 때는 거부와 화부터 내며 상대를 더 공격 비판부터 하게 됩니다. 이제 저도 더 많이 바꾸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