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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1215 시민교회가 “기독초등학교” 공청회를 엽니다. 조회수 : 765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12-15

한국교회의 미래는 참 어둡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교회 아이들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대학 진학이나 취업과 더불어 교회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왜 교회 교육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교회를 떠날까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예배와 성경공부에 할애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기껏 1시간 반입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시간 동안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세속 문화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하나님을 배제시킨 무신론적인 공교육 가운데,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릴 땐 엄마 아빠 따라 곧잘 교회 가던 아이들도, 중고등학생이 되면 점점 의심하고 갈등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나고 맙니다.

결국,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모델이 필요합니다. 이상적인 방안은, 교회가 ‘기독교 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요셉,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방 땅에서도 타락한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자신의 소명을 다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그와 같은 ‘참 주님의 제자들’, ‘믿음의 용사들’로 길러야 합니다. 이들이 한 평생 믿음과 정결을 지키고 주님 앞에 아름답게 서도록,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따라 살도록, 어릴 때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울산에는 기독교 학교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시민교회에서 “기독초등학교”를 설립하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가정에서 부모님께 신앙적 가치관과 성품을 배우고, 교회의 공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며, 기독초등학교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미술, 음악 등을 배우며 신앙과 학업과 성품의 중요한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신명기 6장 말씀처럼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로, 시편 1편 말씀처럼 ‘주야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자들로, 잠언 22장 말씀처럼 ‘마땅히 행할 길을 배워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않는’ 자들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준비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우리 교회와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기독교 학교는 그냥, 저절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성도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기도, 지지와 참여 속에 준비될 수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녀를 공교육이 아닌 기독교 학교에 보내기로 결단하고 헌신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주일인 12월 29일, 시민교회가 “기독초등학교” 공청회를 개최합니다(오후 2-4시). 시민교회가 어떤 기독교 학교를 꿈꾸는지 듣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이 자리에, 사랑하는 학부모님들과 성도님들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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