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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1011 다음 주일은 ‘기독교 학교 주일’로 지킵니다. 조회수 : 702
  작성자 : 김성진 작성일 : 2020-10-10

다음 주일은 기독교 학교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 받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세 전부터 세우신 특별한 계획 가운데 우리는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자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자녀 양육의 책임을 주셨습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심 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듯,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자녀는 그냥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원대하신 계획 가운데 귀한 생명을 각 가정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구속 사역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시며 중요한 마지막 명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예수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목장이 기도하며 헌신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 모르는 VIP에게 사랑을 베풀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교회는 지역 사회를 섬깁니다. 이를 위해 선교사님들이 먼 이국 땅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도 이를 후원합니다. 맞습니다. 예수님 모르는 VIP를 섬기고, 저 먼 오지에 가서 복음 전하는 것,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코로나 상황에서나 어떤 형편에서도 예수님 다시 오시기 전까지 우리가 힘써야 할 사명입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우리가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VVIP”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녀들입니다. 바로 우리 교회 다음 세대들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며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신앙의 모습을 본보이며, 하나님이 위탁하신 이 아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최선을 다해 양육하겠다고 교회 공동체 앞에서 약속하며 유아세례식에 참여합니다. 유아세례식 때,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언약의 자녀로 주신 이 아이의 양육과 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 앞에 엄숙히 선언하는 이 약속들은 그냥 의례적으로, 형식적으로 내뱉는 공허한 말들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 자녀들은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함께키웁니다.

우리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하기 위해, 우리 시민교회는 올 초, 큰 결단을 했습니다. 기독교 학교가 전무한 울산 지역에 첫 기독초등학교인 시민기독초등학교를 세운 것입니다. 현재 1학년 9, 2학년 9명의 어린이들이 매일 학교와 가정에서 성경을 암송하고,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모든 과목을 배우며, 예수님을 닮은 성품을 훈련하고, 미디어를 절제하며, ‘섬기는 제자로 자라도록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 헌신하고 있습니다. 죄 가운데 어둡고 코로나로 혼란한 이 시대, 시민기독초등학교는 가정과 교육의 크고 작은 회복들을 경험하며, 기쁨과 감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기쁨과 감사를 여러 분들과 나누려 합니다. 오는 토요일(17), 시민기독초등학교가 내년 신편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아이 신앙교육을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자녀에게 가장 좋은 교육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을 기독교 학교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가정의 자녀, 우리 교회 다음 세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지 않으면, 우리 가정, 우리 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자녀들을 하나님 말씀 안에서 제대로 키우기로 결심하며,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복된 자리에 모든 성도님들을 기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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