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새벽기도회를 이렇게 - 2007년 05월 06일 시민편지 |
조회수 : 1250 |
작성자 : 홈지기 |
작성일 : 2007-05-04 |
시민교회는 새벽기도회에 열심히 모이고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저는 지난 23년 동안 새벽기도회를 강조하였으며 또한 수요일 예배는“기도학교”로 이름을 붙이고 바른 기도를 가르치며, 바른 기도를 실천하는 일에 열매가 있도록 교인들을 섬겨왔습니다.
그런데 시민교회가 더욱 풍성한 하나님 은혜의 응답을 기대하며, 새벽기도회를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목장씩 돌아가면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인도하는 목장의 한 목원이 기도하고, 목장식구들이 나와 다함께 찬양을 드린 후, 다른 한 분이 그날‘복있는 사람’본문을 봉독하고, 이어서 목자는 그 날의 묵상 적용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 다음 제가 그 목장식구들을 위하여 기도한 후에 잠깐 말씀을 전하고, 이어 합심기도와 자유롭게 개인 기도를 드리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려는 이유는...
1) 새벽기도회가 새벽 설교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말씀 실천의 연습을 더욱 강조하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가정교회의 제자훈련 방법은 지식전달보다는 능력 배양에, 교실 교육보다는 현장 실습에, 말로 가르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법을 제자 훈련의 방법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막3:14-15)
2) 목자의 묵상 적용을 매일 새벽 함께 나누게 되면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운 도전을 우리에게 전해주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사역을 할 때에는 사전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목자는 사역자입니다.
3) 해당목자가 자기 목원들을 위한 기도를 더욱 섬세하게 하도록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목자부부는 주 5일 이상 매일 30분 이상씩 목원들 가정을 위해 일일이 기도하도록 약속하고 목자 목녀가 되셨습니다. 이번에 목회자 컨퍼런스에 다녀오면서 새로운 삶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가졌습니다. 목회자인 제가 성도들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책임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번 시행해 보고 다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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