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홈  >  시민공동체  >  주보

 "

  제  목 : 20210124 회복하는 교회를 위해 다시 모일 때입니다. 조회수 : 82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1-01-22

1.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세상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비대면 사회의 도래와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로 인해 가족 공동체와 다음 세대의 영적 위기를 느끼면서 교회는 선교적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굳이 모여서 모임을 해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직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았고,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있으며, 직장에서도 대면모임 참석으로 인한 불이익 등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시민교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위기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수 있는 은혜의 기회로 여기며 슬기롭게 대처해 왔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그저 바라보기보다는 새로운 영적 기회와 방법을 찾아서 적극적인 몸부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2.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있게 될 총교육목자모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7년간 시민교회는 교육목자님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기에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왔고 영혼구원과 제자 삼는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킹즈베이비부터 싱글에 이르기까지 교역자들과 임원 등 조직이 새롭게 편성되어 첫 모임을 총교육목자모임으로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교육목자와 교육부서 사역자들은 모임을 통해서 재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받게 될 것이고, 위로와 격려, 헌신과 결단의 시간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육목자님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여러 가지 책들”을 비치해서 그중에 마음에 드는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함은 서로 바꿔가며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3. 방역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오늘 모임을 위해서 예배당 전체의 벽면과 기둥, 천장 공사를 진행했고, 전날에는 교회 전체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입장 때에는 발열 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을 하고, 각 층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좌석도 거리 두기(2m)를 유지한 채 3~4층 325석, 1층 40석, 2층 41석이 준비되어 안전하게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성도님들,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큰 폭풍을 불러온다는 나비효과처럼 시민교회 교육목자들의 작은 몸부림이 시민교회의 회복의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에 직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귀한 도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여러 형편으로 함께 참석하지 못하시는 교육목자님들은 영상으로 참여하셔서 영적인 힘을 얻고 우리가 맡은 다음 세대를 회복시키는 사명에 헌신을 보태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20210117 장식보다 더 아름다운 장식팀의 헌신
  다음글 : 20210131 함께 해서 더 멀리 가십시다.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