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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0502 고슴도치의 사랑 조회수 : 65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1-04-30

1. 고슴도치는 20∼30cm의 크기로 등과 양옆에 짧고 굵은 가시털이 약 1만 6천여 개로 덮여 있습니다. 이 가시들은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서로 사랑하고 장난치고 새끼를 키워냅니다. 그 비법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서로의 살과 살이 찌르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과 가시와 가시 사이를 조심스럽게 연결해서 사랑하고 서로 가시에 힘주지 않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2.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가운데 가정만큼 소중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삶의 바쁜 여정으로 인해 소홀히 했던 가정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① 부부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부의 관계를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무엇이 되었든 간에 둘 사이를 갈라놓지 않도록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고슴도치처럼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가시에 힘주지 말고, 가시와 가시의 사이를 비켜나게 하며 사랑하면 어떨까요? 
②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에베소서6:1~3절에 의하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말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부모를 존경하며, 그들의 권위를 존중하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자녀 된 자로서 마땅히 자기를 낳아 주신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이니 부모님은 진심으로 공경하기를 바랍니다. 
③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여기에서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화나게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가시 돋친 말들로 감정적인 상처를 주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이들은 어릴 적에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성숙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말씀 훈련을 하지 않으면 세상 기준과 자기 고집으로 살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우리 자녀들에게 주님의 말씀과 훈계로 잘 양육하기를 바랍니다.  

3. 사랑하는 성도님 "가정이 건강하면 교회가 건강하고, 교회가 건강하면 가정도 건강하다"라고 말하고 "가정은 교회 같아야 하고, 교회는 가정 같아야 한다"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는 떼려야 땔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의 주인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을 주인으로 잘 모시면서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부모를 공경하며, 자녀를 말씀을 잘 양육해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교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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