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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0530 완전한 사랑이 있는 곳에만 자유가 있습니다 조회수 : 771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1-05-29

예수님은 온 몸과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셨기에 예수님에게만은 완전한 자유가 있었습니다.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세인의 여론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고 온 세상이 덤벼들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에게도 그런 사랑이 있었기에 그런 자유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대해 초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고전4:3)

나에게는 그런 용기와 그런 자유가 없는 까닭은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예수님이나 바울 사도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은 뜨거운 사랑이 없고 사랑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여! 다른 어떤 것보다도 먼저 나의 마음속에도 바울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 같은 뜨거운 그리스도의 사랑을 창조해 주시옵소서!

사람을 보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할 만한 것이 있어서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을 보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집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건강도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있던 사랑과 바울에게 있던 사랑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랑이며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이며 두려움을 모르는 사랑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잠시 잠깐 지나가는 헛된 세상에서도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웃음이 없는 세상이지만 기쁨이 넘쳐서 살고, 미운 짓만 하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고, 무시해버리고 싶은 사람들까지도 존경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마귀들이 눈을 부라리고 원수들이 이를 갈며 덤벼들어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누더기를 걸치고 살아도 떳떳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이웃의 어려움을 먼저 걱정하는 사랑입니다.
다른 것도 부족하지만 나에게 가장 시급하게 부족한 것은 바로 이런 사랑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해도 참을 수는 있지만, 그러나 아직도 기뻐 뛰어놀 수는 없습니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용서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아직도 그 사람을 뜨겁게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이는 괴로운 인생을 기쁨으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인생 수고의 결과는 슬픔뿐이었지만 사랑을 하는 행복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행복은 사랑을 받는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몫입니다.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스타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성자들입니다.

나에게 큰 사랑을 주시옵소서.

지금 나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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