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홈  >  시민공동체  >  주보

 "

  제  목 : 20210905 다르게 생각하면 해답이 보입니다. 조회수 : 589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1-09-03

명탐정 셜록 홈즈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일반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홈즈 시스템 즉, ‘의식적 사고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목회 현장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서 머릿속 사고를 홈즈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하버드대 심리학자인 마리아 코니코바는 “Mastermind” (한국 번역서, 생각의 재구성)라는 책에서 다르게 생각하면 답이 보인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영혼 구원하는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영혼 구원하면서 자주 반복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먼저 환경을 살펴야 합니다. 교인들의 평균 나이, 성격 유형들, 일터의 스트레스, 가정생활, 자녀 교육 등을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목장에 참석하는 VIP들의 환경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도시에 왜 살고 있으며, 무엇 때문에 날마다 고민하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VIP들이 목장모임에서 나눔의 시간을 가질 때 경청하며 신중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나눔의 시간에 한마디, 한마디를 들으며 적극적인 경청을 하면서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공감한다는 것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물에 빠지셨네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물속에 들어가서 손을 잡아 구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상상의 날개를 펼쳐야 합니다. VIP분들이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어떤 이유일까? 만약 이렇게 살아보기로 결단하면 더 행복해질 텐데 하면서 아름다운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혼 구원의 현장에서 실패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 배우는 것이 있듯이 실패했을 때에도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응답이 더디더라도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목녀님이 초원 카톡에서 목자목녀 훈련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초원식구들과 공유했습니다. 저는 그 내용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영혼 구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잊어버려서' 영혼 구원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요.

저희는 목자목녀님들이 영혼 구원의 사명을 잊지 않도록 여러 방법으로 도전하며 즐겁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의 열매가 잘 보이지 않을 때에는 평신도 세미나 교안을 중심으로 목자목녀들에게 한 달 동안 특별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만날 수 없을 때에는 특별 메뉴를 선택해서 배달해 주고 온라인 총목자 모임 때 요리경연 대회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혼 구원 잘하는 목자 목녀들의 간증을 듣게 하고 목양 원칙을 다시 살피게 하며 목자 목녀님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면서 격려해 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학습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리의 현장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혼 구원의 현장은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영적 전쟁터'입니다. 영혼 구원 안 된다고 낙심하기 전에 우리는 생각하는 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사고가 아니라, 조금 불편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홈즈식 사고력을 키워서 매주 마다 영혼 구원의 기쁨을 맛보는 가정교회 현장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호주 시드니새생명교회 강승찬 목사님의 내용을 발췌하여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교역자 일동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20210829 나의 결단, 하나님의 돌보심(My Determination, His Redemption)
  다음글 : 20210912 목장이 가져야 할 세 가지 방향성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