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홈  >  시민공동체  >  주보

 "

  제  목 : 20210912 목장이 가져야 할 세 가지 방향성 조회수 : 536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1-09-10

가정교회의 목장은 목자들의 성향, 목양스타일, 구성원들의 은사와 성격에 따라서 각기 다릅니다. 다르다 보니 우리 목장이 제대로 잘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잘 잡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이 가져야 할 3가지 방향성에 대해서 이수관 목사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서로 간의 교제를 통해 사랑을 맛보도록 해야 합니다. 요즈음같이 크리스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시대에 VIP들이 목장에 와서 크리스천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열리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입니다. 목자의 따뜻한 Care와 함께 식구들의 관심이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관심이 아닌 목장 식구들 간의 가족 간의 사랑의 분위기 속에서 배어 나오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랑의 분위기 속에서 VIP를 향한 사랑이 전달될 때 VIP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모두 기도 응답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받는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열리기는 하지만 내가 하나님을 믿어야 겠다하고 마음을 결정하는 것은 정말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는 경험을 통해서인데, 그 경험은 대부분 기도 응답을 통해서입니다. 문제 많은 세상 속에서 내 능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살던 VIP들이 하나님이 능력이 있으시고,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을 느낄 때 하나님을 믿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목장에서는 끊임없이 가량 비에 옷이 젖듯이 목장 식구들이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하려면 작은 기도 응답을 맛보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목자는 아무리 작은 문제이든 간에 기도 제목으로 놓고 함께 기도하고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축하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작은 기도들이 응답이 되는 가운데 맛보는 큰 응답은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자가 키워져야 합니다. 목장은 영혼 구원해서 제자를 만드는 공동체인데, 영혼 구원은 되지만 제자가 키워지고 있지 않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가정교회에서 정의되는 제자는 나의 성품과 나의 사역이 매일같이 변해가는 동시에 이 안에서 나를 보고 배우는 사람이 있을 때, 그를 제자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제자를 만드는 궁극적인 모습은 목자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목장에서 누가 보더라도 ‘우리의 다음 목자는 저 사람이다.’ 하는 것이 느껴지고 본인도 그에 대한 선한 부담감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면 그 목장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아도 좋겠습니다.

이 세 가지, 사랑, 기도 응답, 그리고 제자가 세워짐이 목장마다 잘 이루어져서 각기 다른 목장 속에서도 많은 열매를 맺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역자 일동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20210905 다르게 생각하면 해답이 보입니다.
  다음글 : 20210919 추석과 초막절의 의미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