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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1017 위드(WITH) 코로나와 슬기로운 성도 조회수 : 60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1-10-15

11월에는 ‘포스트(POST) 코로나’에서 ‘위드(WITH) 코로나’로 바뀌게 됩니다. 위드 코로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강제성 있는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모든 감염자를 관리하지 않고 중증 환자만 관리하여 일상으로 돌아가는 정책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일어나는 현상이 우리의 영성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많은 교회 전문가들이 앞으로 교회는 더욱 개인화될 것이고 심방과 모임 자체를 싫어하게 될 것이며 가나안 성도(교회는 안 나가)는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예배와 그리스도인 공동체로서의 삶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다시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드 코로나’의 풍랑을 오히려 변화의 기회로 삼고 복음의 토대 위에 변혁의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변화에는 두려움이 따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 속에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했고, 바울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 13:5)”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위드 복음’, ‘위드 하나님’으로 격랑의 시대를 헤쳐가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닌 본질적 사역에 집중해야 합니다. 주일연합예배와 목장 모임을 통해서 제자화에 힘써야 합니다. 혹 목장 모임을 하지 않는 분들은 다시 목장 모임을 가져주십시오. 또한 비대면으로 모이더라도 목장 모임 순서에 따라 모임 시간도 정규 시간을 지켜주십시오. 또한 삶공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VIP를 예수영접모임에 인도해 주십시오. 또한 말씀과 기도로 개인 영성에도 힘써 주십시오. 교회학교에서도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결석한 학생들을 파악하고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는 학생들도 현장에서 예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의논하고 있으며 그들의 영성 훈련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소극적이고 태만한 신앙에 빠져 있었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영적 모멘텀으로 그분께서 원하시는 바른 삶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치 신랑을 기다리는 슬기로운 처녀처럼 힘차게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시는 지혜로운 시민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교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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