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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1212 비우시고 채웁시다 조회수 : 62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1-12-10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해마다 12월이 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세운 계획이 잘 이루어졌는지? 나는 지금 제대로 된 방향을 가고 있는지? 지난해 동안 실수한 일은 없는지? 자기반성과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유기성 목사님은 아래의 질문에 금방 “아멘”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고 말합니다. 첫째, 정말 예수님 때문에 모든 죄가 다 사함을 받았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둘째, 순교할지라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셋째, 예수님께서 마음에 임하셨음을 아십니까? 넷째,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고 했는데,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다섯째, 예수를 믿은 후 두려움과 염려가 다 사라졌습니까? 여섯째, 예수님이 목자가 되셨으니 이제 부족한 것이 없습니까? 일곱째, 은밀한 죄가 사라졌습니까? 여덟째, 오늘 죽어 천국에 갈 준비가 되셨습니까? 아홉째, 원수도 사랑하게 되었습니까? 열 번째, 자아가 죽었습니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삶의 변화입니다. 삶 공부도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삶공부의 핵심 또한 삶의 변화입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신약교회에 가장 근접한 열매를 보려면 3가지를 보라고 하셨습니다. 첫째는 영혼 구원이 일어나고 있는가? 둘째는 성도의 삶이 변화하고 있는가? 세 번째는 교회 생활에 기쁨이 있는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비움과 채움이 필요합니다. 비움은 좋은 열매로 채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새로운 것의 채움을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었던 것들을 비워내야 합니다. 컵의 다른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컵 속이 비어 있거나 채워진 것을 비워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는 자기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자기로의 충만이고 자기중심적 삶이었습니다. 내 안에 잘못된 죄의 습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채워야 합니다. 어둠이 채워진 곳에 빛이 채워지면 어둠은 사라집니다. 내 안에 잘못된 죄의 습성과 잘못된 신앙을 몰아내고 내 영혼에 그리스도로 채웁시다. 신앙의 묵은 것들을 비우고 말씀으로 채웁시다. 그래서 그분이 비추시는 삶으로 인도하여 ‘자기 비움’에서 ‘성령의 채움’으로 나아가 ‘성도의 섬김’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의 인생관과 삶의 철학을 쉽게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인생은 더 나은 신앙으로의 성장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비우고 채우는 삶을 실천하며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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