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교회의 목회비전은 “우리의 꿈, 21세기 모델 교회”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모토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비전과 모토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교회의 영적, 인적, 물적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다섯 가지 사역목표 중에 마지막 목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사역 목표는 ‘다음 세대의 믿음을 든든히 세우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은 우리 교회의 미래입니다. 신앙 계승이 잘 이루어지는 교회여야만 10년, 20년, 30년 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를 소개하시면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그것은 3대에 걸쳐서 계승된 여호와 신앙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의 믿음을 든든히 세우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가정입니다. 가정이야말로 신앙 교육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모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성도님들이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신앙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과 자료들을 공급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정과 함께하지 않는 교회 교육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합니다.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교육부서를 2부와 3부 예배 시 모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교회 규모에서 유년부는 2부에만, 초등부는 3부에만 제공되는 것은 성도님들의 불편도 크고 교육효과도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우선적으로 모든 교육부서를 3부에 일치시킨 후에, 교육목자들을 더 모집하여 2부에까지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이 성사되기 위해서 더 많은 교육목자들이 필요하게 되므로, 성도님들께서 사역에 더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온가족새벽기도회(온새)가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5:30으로 시간이 조정되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로 시간을 정함으로써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4월 온새에 150여 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자녀들이 온새에 나와 말씀 듣고 기도하는 ‘온새의 추억’을 만들어가도록 교회가 돕겠습니다.

가정예배를 돕는 방법도 강구하겠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모여서 함께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예배를 돕는 여러 가지 사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컨텐츠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교회와 가정이 진정한 다음 세대 신앙교육의 두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사역들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역자분들과 교육목자님들과 장로님들이 함께 준비하여 하나, 하나 만들어가겠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우리 교회 다음 세대가 예수 신앙 안에 아름답고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꼭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아름답고 견고한 다음세대를 세우기를 소원하는
김창훈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