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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20918 수문앞광장 7시간 기도회를 소개합니다! 조회수 : 75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09-16

수문앞광장 7시간 기도회를 소개합니다!

수문앞광장 7시간 기도회를 103() 개천절 공휴일에 가지려고 합니다. 7시간일까요? 그 기원은 느헤미야 8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서 말씀사경회를 가졌는데, 강사는 학사 에스라였습니다. 그때 에스라가 율법책을 펴서 읽으려 할 때 모든 백성들이 일어나는 장면이 나옵니다(5). 우리 교회가 주일예배 시간에 말씀을 봉독할 때 모든 성도님들이 일어나는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 구절에서 기원한 것입니다.

에스라는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말귀를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들을 모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였고, 그 뜻을 해석해주었고, 깨닫게 해주었습니다(3, 8).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9절을 보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백성들의 심령에 가서 부딪히니 그들의 죄악과 불순종이 떠올라서 회개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사경회는 슬픔만 가져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울지 말라고 하며 격려하니, 이제는 백성들 안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이 되었습니다(10).

새벽부터 정오까지라는 표현만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몇 시간 동안 말씀사경회를 가졌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도합 6-7시간 정도의 시간이라고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근거로 삼아 한국의 몇몇 교회들이 7시간 동안 말씀과 찬양과 기도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느헤미야서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험처럼 은혜와 감동이 가득한 시간을 경험한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열렸던 7시간 기도회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했던 저의 경험에도, 수문앞광장 7시간 기도회는 예상처럼 힘든시간이 아니었고, 너무나 힘이 되는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우리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7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말씀과 기도와 찬양에 흠뻑 잠기는 체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임을 압니다. 7시간 동안 앉아 있을 수 있을까 걱정하실 수 있음도 압니다. 하지만, 한 번의 기도회가 7시간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오전 530분부터 오후 1230분까지 한 시간짜리 기도회가 7회 반복되는 형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시간의 집회는 찬양, 말씀, 합심기도, 자유기도(혹은 휴식)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성도님들께서는 7회 집회를 모두 참석하셔도 좋고, 형편에 따라 부분적으로 몇 회만 참석하셔도 좋습니다.

일곱 분의 목사님들이 십계명: 돌판에 새기신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열심히 찬양과 말씀과 기도제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회에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수문앞광장 7시간 기도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음성과 만져주시는 손길을 통해 을 공급받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 주님 주시는 회복과 부흥이 우리 개인과 가정과 공동체에 임하기를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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