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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21002 장로후보 선출 제직회와 장로 선출 공동의회를 준비하며 조회수 : 907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09-30

장로후보 선출 제직회와 장로 선출 공동의회를 준비하며

 우리 교회는 장로교회라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장로교회는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pastor)와 ‘치리하는 장로’인 장로(elder)를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로 세워 하나님의 뜻을 받들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10월 9일 주일에 장로후보를 선출하는 제직회를 가지며, 10월 30일에 장로를 선출하는 공동의회를 엽니다. 이에 치리하는 장로, 간단히 ‘장로’의 직분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 교단 헌법 63조는 장로직의 기원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율법시대에 장로가 있었음과 같이 복음시대에도 목사와 협력하여 교회에 치리하는 자를 선정하였으니 곧 치리장로이다.” 그리고 64조는 장로의 권한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설교와 교훈은 그의 전무책임이 아니나, 각 치리회에서는 목사와 같은 권한으로 제반 사무를 처리한다(딤전5:17; 롬12:7-8).” 66조는 장로의 직무를 다음으로 설명합니다. “1. 목사와 협력하여 행정과 권징을 관리하는 일. 2. 교회의 영적 상태를 살피는 일. 3. 교인을 심방, 위로, 교훈하는 일. 4. 교인을 권면하는 일. 5. 교인들이 설교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여부를 살피는 일. 6. 언약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 7. 교인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 8. 목회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목사에게 상의하고 돕는 일.” 장로를 선택하는 방법은 67조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 장로의 선택은 당회의 결의로 노회의 허락을 받아 선출한다. 2. 공동의회에서 투표수 3분의 2 이상의 득표로 선출한다. 3. 당회가 후보를 추천하여 공동의회를 통하여 선출할 수 있다.” 

 또한 65조는 장로의 자격을 다음과 같이 정합니다. “1. 40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자 세례교인으로 무흠하게 7년을 경과한 자. 2. 신앙과 행위가 복음적이고 본이 되는 자. 3. 상당한 식견과 통솔력이 있는 자. 4. 공적, 사적 생활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 5.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 6. 성품이 원만하며 덕망이 있는 자(딤전3:1-7). 7. 본 교회에 등록한 후 3년 이상 경과된 자.” 특별히 우리 교회는 17년째 가정교회의 형태와 장로교회의 형태를 조화시켜서 운영되어 온 교회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교회의 평신도 리더 그룹은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을 위하여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섬기는 목자님들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당회가 추천한 초원지기, 목자, 장립집사들을 기본적인 장로후보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분들 가운데 10월 9일 제직회에서 다득표한 12명을 대상으로 담임목사가 면담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장로선출 투표에 나가는데 동의하면 10월 30일 공동의회의 후보로 올리겠습니다. 면담 과정에서 동의하지 않거나 결격사유(65조 위반, 주일성수, 목장생활, 헌금생활)가 발생하면 그분은 공동의회 후보에 올리지 않고 차득표자를 면담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12명의 후보를 확정하여 주일이 아닌 주중에 교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12명을 대상으로 공동의회에서 10명의 장로 선출을 목표로 투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의회는 10월 30일 주일 1, 2, 3, 4부예배 후에 진행되며 사이사이에 휴회가 됩니다. 참석 자격은 세례교인 이상입니다. 공동의회에서 투표한 내용을 집계하여 그 결과는 당일 중으로 교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 2, 3, 4부예배 후에 투표가 이루어지므로, 여건과 형편을 고려하여 1차투표만 실시하며 2차투표는 하지 않습니다(당회 결정사항). 
 장로는 계급이 아니며, 더욱 무거운 책임을 맡아 교회를 섬기는 자리입니다. 명예를 얻는 자리가 아니라 기도와 섬김의 모범을 보여야 할 숙제를 떠맡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갈 장로를 잘 세울 수 있도록 계속하여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직분자를 세울 수 있도록, 직분자를 세우는 과정에서 마음이 상하는 분이 없도록, 제직회와 공동의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과정 속에 교회가 하나가 되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장로가 세워져서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는 은혜가 있도록 힘써 기도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울산시민교회가 울산지역에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송 받는 모델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의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기를 기도하는,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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