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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초등1부 여름 캠프를 떠나며...- 2007년 07월 22일 시민편지 조회수 : 1158
  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 : 2007-07-21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6:7)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장성한 사람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양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은 당연히 부모님이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어릴 때 자녀의 신앙은 부모가 책임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유아세례 때 서원했던 것도 이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명은 주일학교의 교사들에게도 주셨습니다. 비록 양육할 시간도 부족하고, 능력도 모자라지만 우리 교사들은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고, 새벽에 모여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공히 영혼의 양육자, 영혼의 감독자로서 사명을 주셨으니, 이 뜻을 이루기 위해 부모와 교사는 한 마음으로 연합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하나된 곳에 임하시길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부모는 부모대로 세속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하려 하고, 교사는 교사대로 영혼에 대한 간절함이 없다면 하나님도 난감해 하실 것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열매를 기대한다면 지금 씨를 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울며 씨를 뿌린 사람은 반드시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지금 뿌리는 씨는 당장에 수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생스럽지만 수확을 기대하며 지금 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부모님들과 교사들은 지금 씨를 뿌리는 일을 게을리 합니다. 그러나 지금 믿음과 경건 생활을 소홀히 가르친다면 머지않아 그 자녀가 영적 빈털터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한탄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을 변화시켜 본 적이 없는 영혼의 감독자는 영혼 추수에 대한 기대감이 없습니다. 수확에 대한 확신도 없습니다. 그래서 영혼을 맡고 있는 것이 지치고 힘들기만 합니다. 열매를 거두는 기쁨을 모르니, 할 수만 있으면 편하고 쉽게 넘어가려 합니다. 쉽게 고비를 넘겨보려고만 하지만 다음에도 여전히 수확은 없습니다. 열심히 씨를 뿌리는 사람만 햇빛과 비를 기대합니다. 수확의 기쁨을 알기에 더욱 힘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교사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고, 믿음을 서로 독려합니다. 또 우리들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부모님들과 더 합심하길 원합니다.
   사명 안에서 하나 되는 부모와 교사, 지금 울며 씨를 뿌리는 부모와 교사가 되길 원합니다. 어린 자녀들의 변화와 성숙을 위해 함께 일해 주십시오. 기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십시오. 초등1부 여름 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뿌리는 것은 우리 몫이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그분의 강렬한 햇빛과 적당한 비를 기대합니다.


-박기호강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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