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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0312 우리 자녀들의 교육목자가 되어주세요! 조회수 : 434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3-03-10

우리 자녀들의 교육목자가 되어주세요!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현실

코로나 19가 휩쓸고 지나간 한국교회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 이전보다 출석이 줄어들었다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자녀세대의 교육부서(주일학교)입니다. 12,000여 교회가 소속된 예장합동교단의 1,257개 교회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22.4%주일학교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6,600여 교회가 소속된 기감교단의 2021년 통계를 보면 유아세례를 받은 아동의 수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1년 동안 6,708명 감소한 것으로 나옵니다. 예장통합교단의 2010년과 2019년 사이에 일어난 변화를 보면, 초등학교 1-2학년은 15,425명 감소, 3-4학년은 25,520명 감소, 5-6학년은 37,473명 감소로 발표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현실

우리 교회의 현실은 어떨까요?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통계를 살펴보면, 1년 평균 출석이 킹즈베이비 47, 킹즈키즈 73, 예닮키즈 113, 드림키즈 141, 파워틴 121, 비전틴 129명으로 나옵니다. 정말 많은 자녀세대들이 시민교회를 통해 신앙 양육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랬던 우리 교회 교육부서의 20211년간의 평균출석이 킹즈베이비 17, 킹즈키즈 20, 예닮키즈 23, 드림키즈 50, 파워틴 44, 비전틴 42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의 파워가 교회학교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2022년에는 킹즈베이비 17, 킹즈키즈 31, 예닮키즈 44, 드림키즈 61, 파워틴 64, 비전틴 48명으로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32개월 남짓한 기간의 통계는 킹즈베이비 20, 킹즈키즈 36, 예닮키즈 63, 드림키즈 77, 파워틴 103, 비전틴 55명입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볼 때 대부분의 부서가 50%의 출석을 회복하였고, 어떤 부서는 85%까지 회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전성기와 비교한다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보는 분도 혹시 계실지 모릅니다. 맞습니다. 아직 우리가 만족하기에는 이르고, 교육부서의 회복을 위해 계속 정진해야합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회복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것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각 부서의 교육목자님들과 교역자들이 얼마나 눈물로 기도하고, 땀 흘려 애쓴 결과인지 모릅니다. 이만큼 교육부서를 회복시키는 일에 수고하신 분들께 우리 모두가 감사를 표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서에 자녀들의 출석이 쉬이 전성기 때로 회복되지 못하는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2019년에서 4년이 흘렀고,

매년 한국의 출생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3040세대의 종교적 무관심, 교회 이탈율 증가도 한 원인일 것입니다. 전성기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분명한 것은 울산 지역의 다른 교회들에 비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비교적 많은 아이들을 보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한 가지 더 분명한 것은 앞으로 우리 교회가 장년성도층에서도 허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교육부서에 출석하는 아이들의 부모이기도 한 3040세대에게 관심과 사랑과 투자를 많이 쏟아 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믿지 않는 젊은 세대가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가지도록 전도하는 일에 지혜를 발휘하고, 믿는 젊은 세대가 더욱 든든히 성경적, 신학적 기초 위에 신앙을 세우고 그 신앙을 자녀들에게 전수하도록 잘 섬겨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교회에 보내주신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그리고 미혼 청년 자녀들을 교회 공동체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성경적 세계관을 갖춘, 세상을 변혁시키는 비전을 품은 믿음의 사람들로 키워내야 할 것입니다.

교육목자의 중요성

이 일을 위해 당장 필요한 자원이 교육목자라는 인적 자원입니다. 현재 예닮키즈, 드림키즈, 파워틴에 교육목자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우리 교회가 아무리 교육관이라는 물리적 하드웨어가 잘 갖춰져 있어도, 좋은 양육과정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잘 사용하고 있어도, 교육목자를 통한 양육이라는 인적 하드웨어가 빈약하면 소프트웨어를 통한 교육효과를 제대로 얻기가 힘듭니다. 아이들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며, 아이들을 만나 사랑으로 격려하며, 아이들에게 신앙선배로서 믿음의 여정과 성경지식을 전수해주실 교육목자가 충분히 있을 때에 우리 아이들을 능력 있는 예수님의 제자로 길러내어 세상으로 파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목자의 자격

누가 교육목자를 할 수 있을까요? 우리 교회에 등록된 교인이면서 생명의 삶을 수료하신 분이면 일차적인 자격이 되십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기도와 말씀연구와 교제에 시간과 에너지를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분이면 됩니다. 우리 교회는 등록된 모든 성도님들의 11사역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에서 아무 사역을 하지 않고 있는 성도님이 계시다면, 자녀세대를 향한 열정과 사랑을 가진 분이라면, 교육목자로 꼭 헌신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보에 나와 있는대로 교육부서의 교역자나 부장에게 연락하여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목자가 되어주세요!

자녀세대를 잃지 않기 위한 골든타임이 있다고 합니다. 넓게는 우리 자녀들이 대학진학으로 혹은 취업으로 부모를 떠나는 시간까지가 골든타임입니다. 좁게는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 우리 자녀들이 부모에게 잘 순종하고 잘 따라다니는 시기가 골든타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귀중한 자녀들을 가정과 교회가 협력하여 분명한 신앙고백과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믿음의 사람들로 키워냅시다. 이 일을 위해 교육목자로 새롭게 헌신하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시면서 결정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세대를 위대한 믿음의 세대로 키우는 일에 여러분과 동역하길 소원하는,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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