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부 헌신예배가 있습니다

금주 4월 19일 저녁 7시 30분 수요기도회 시간을 ‘소망부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교회 역사’에 의하면 우리 교회 소망부는 2004년 10월 3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제안과 헌신과 준비를 통해 참으로 귀한 모임, 귀한 사역이 시작된지 벌써 19년이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소망부 설립 20년이 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울산 시내에 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소망부’와 같은 부서가 있는 교회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 발달장애 친구들과 함께 예배하는 소중한 소망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소망부 친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소망부를 섬겨주신 교육목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망부 친구들의 특성을 더 잘 알기 위해, 그들을 더 잘 섬기기 위해, 교육목자님들이 승합차를 타고 대전으로 부산으로 교사세미나를 들으러 다니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고 마음 깊이 감사했습니다. “소망부가 지금까지 좋은 교육부서로 인정받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가 다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하루 전날인 4월 19일에 울산시민교회의 자랑인 소망부의 친구들과 교육목자님들이 헌신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목적은 우리 교회 소망부가 발달장애 친구들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예배드리는지 ‘소개’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성도님들께서 소망부의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주시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드리는 ‘교육’ 차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소망부의 친구들과 교육목자들을 ‘격려’해주시기 바라는 차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망부가 앞으로 계속하여 발달장애 친구들과 학부모들과 교육목자들의 아름다운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사 부탁드리는 차원이 있습니다. 이것이 4월 19일 소망부 헌신예배를 통해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강사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평돌교회를 담임하시면서 전국장애인 교회학교 협회장으로 섬기시는 김해용 목사님이십니다. 장애인 친구들에게 신앙교육을 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들을 예정입니다. 성도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우리 소망부 친구들과 교육목자들의 특송에 크게 박수 쳐주시고, 김해용 목사님의 말씀에 은혜와 배움을 얻으시고, 양선 전도사님의 기도회 인도를 통해 소망부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몸이 불편하지만, 영혼만은 하나님 아버지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는 하나님의 형상들인 소망부 친구들의 헌신예배입니다.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의 격려와 지지와 사랑으로, 또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하늘의 축복으로 소망부 친구들이 행복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헌신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소망부 헌신예배를 기대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