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공부의 유익

  2023년 봄학기 삶공부를 수료하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 학기 동안 시간을 내어 삶공부에 참여하고, 또 노력을 들여 과제를 하셔서 마침내 수료하게 되신 모든 성도님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삶공부는 주일목장연합예배, 목장모임과 함께 가정교회의 세 축 가운데 하나입니다. 삶공부를 통해서 기독교 신앙의 구체적인 지식을 얻게 됩니다. 삶공부에서 강사들은 성도님들이 배우신 내용이 지식으로 그치지 않고 ‘삶’으로 이어지도록 애를 씁니다. 그래서 ‘성경공부’가 아니라 ‘삶공부’입니다. 성경에 근거한 지식을 통해 성도의 삶이 변화되기를 추구하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필수과정에서 생명의 삶 60명, 새로운 삶 14명, 경건의 삶 10명, 하나님을경험하는삶(하경삶) 6명, 확신의삶 8명이 수료하셨습니다. 필수과정인 생명의 삶은 우리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고 사역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필수과정의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경삶, 확신의삶은 목자, 목녀가 되기 위한 자격과정입니다. 물론 영적인 진보와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성도님들을 위해서도 제공되는 훈련과정입니다.

  선택과정에서 공동서신의 삶 13명, 기독교세계관의 삶 3명, 전도폭발의 삶 7명, 구약성경의 삶 5명, 초기한국교회사의 삶 9명, 신약성경의 삶 7명, 전도서의 삶 13명, 중보기도의 삶 10명, 어린이부모의 삶 4명, 어성경의 삶 7명이 수료하셨습니다. 선택과정은 성도님들이 자녀양육, 직장생활, 성경적 결혼과 데이트, 성경통독 등 인생여정의 다양한 단계들과 성경공부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제공되는 훈련과정입니다.

  이번 봄학기 삶공부는 모두 176명이 수료하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삶공부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삶공부를 준비하여 가르치신 강사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삶공부를 수료하신 성도님들의 간증을 읽어보니, 강사님들의 성실하고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서 유익과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수강생들 간의 교제를 통해서 귀한 기도의 동역자를 얻게 되어 감사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성경과 신앙생활에 대한 의문점들이 해결되었다는 간증도 있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께 더욱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평일에 늦게까지 직장에서 일하시는 성도님들, 어린 아이들을 두고 삶공부에 오시기 어려우신 성도님들께서 삶공부에 참여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말씀도 듣습니다.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역자들과 가정교회사역부와 의논을 하겠습니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삶공부에 참여하셔서 영적인 유익을 누리시도록 돕겠습니다. 다양한 양질의 삶공부를 제공해 드림으로써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더욱 알고, 하나님의 뜻을 더욱 분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도록 잘 돕고 섬기겠습니다. 오늘 수료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삶으로 이어지길 소원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