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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30730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 조회수 : 447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3-07-28 |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비전틴에서 해외단기선교를 계획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던 중 박원제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필리핀이라는 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전틴은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들이기에 모이는 시간을 맞추는것도 힘들었고, 그곳에서 행해지는 전도집회를 준비하는 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가기로 한 날짜가 필리핀에서 우기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용하셨습니다.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하고, 매주 주일 모이는 정기 모임을 통해서 필리핀 언어를 공부하고, 문화를 익혔습니다. 또한 전도집회를 위한 CCD. 합기도, 기타연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를 위해 팀을 짜고 각자의 삶을 쪼개어 교회에서 연습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출발 당일이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기도로 단기사역팀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에 도착했을 때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역하는 모든 시간동안 필리핀의 비를 멈추어 주셨습니다. 물론 적절한 스콜로 우리의 땀을 식혀주셨지만 우리가 전도하고 사역하는 모든 시간에 필리핀 사람들조차 놀랄 정도로 하나님은 좋은 날씨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필리핀 단기선교 사역은 센터부지확장을 시작으로 마닐라에 있는 안티폴로 교회와 바탕가스에 있는 9개 교회를 방문하고 전도하는 사역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약한교회에서 행해진 3번의 전도집회에서 비전틴은 낮에는 필리핀 지체들과 함께 3조로 나뉘어 노방전도를 했고, 오후에는 전도집회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노방전도와 전도집회 가운데 하나님은 자신의 살아계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쭈뼛거리며 전도하던 우리의 목소리를 사용하셔서 아이들을 교회로 모으시고, 50명 때로는 1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외침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준비된 공연을 하는 동안 이들은 박수로 화답하고, 함께 춤을 추며, 함께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을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흘렀습니다. 어느순간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익숙해졌고, 그들 앞에서 하나님을 노래하고 춤추는 일이 기쁨이 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작은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복음의 선포를 통해 하나님이 택한 이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모습을 또한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여전히 신실하게 일하고 계심을 보고, 경험하라고 우리를 이곳으로 불러주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그곳에서 무엇을 하며,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지를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비전틴은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학교를 가고, 학원을 가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땅에 서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같아 보이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비전틴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오고
박창규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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