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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310 시민베이커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조회수 : 324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3-08

시민베이커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시민베이커리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장애인들을 섬기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현재 네 명의 장애인 청년들과 근로지원인 네 분이 협력하여 맛있는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베이커리가 아니라면 일자리를 찾아 자립하기 힘든 청년들인데, 시민베이커리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고 보람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네 명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네 명의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이 행복해지는 일이고, 또 주위의 친구들과 이웃들이 행복해지는 일입니다. 네 분의 근로지원인도 함께 감사와 보람을 누리게 되고, 그 감정이 주변으로 확산되게 하는 귀한 사역입니다.

   시민베이커리는 울산시민교회 복지재단의 일부로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야 해서 시민복지재단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회의 작고 낮고 약한 분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려는 목적은 시민복지재단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베이커리가 울산시민교회에서 파생된 기관이라고 부르길 좋아합니다.

   시민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매장이 없고 판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공기업, 대기업, 학교 등에서 구매를 해주셔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베이커리에 힘이 되는 분들은 꾸러미 회원입니다. 꾸러미 회원은 매달 2만원, 3만원, 5만원을 적립해주시는 분들입니다. 꾸러미 회원은 미리 정기적으로 적립한 금액 가운데 원하시는 금액의 빵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하실 때 원하시는 빵을 주문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더하여 무료 배달의 특전을 드립니다.

   꾸러미 회원은 처음 2016년에 모집했을 때에는 172명이었고, 그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지나면서 급격히 회원이 줄어들어 작년 말에는 58명이 되었습니다. 오늘 꾸러미 회원 가입신청서를 빵과 함께 드립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꾸러미 회원이 되어주셔서 시민베이커리의 가치가 계속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울산의 대표 빵집 랑콩뜨레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 베이커리를 시작할 때 이석원 대표님께서는 이 기관의 설립가치를 좋게 보시고 기술자를 보내어 제빵기술을 전수해주셨습니다. 랑콩뜨레의 협력이 아니었다면 시민베이커리가 빵을 만들겠다는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오늘 사랑의 빵 나눔을 위해서 빵 3천개를 기부해주셨습니다. 통 큰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예배 시간에 시민베이커리 대표인 안은영 목자님의 간증을 들으시고 시민베이커리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가시면서 빵과 꾸러미 회원 가입신청서를 꼭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겨주신 귀한 사역으로 여기시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5시 고용된 포도원 일꾼에게도 같은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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