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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526 제120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잘 섬기고 왔습니다 조회수 : 287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5-24

120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잘 섬기고 왔습니다

  울산시민교회 교역자 봉사팀이 520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평창으로 출발하여 일정을 잘 감당하고 523일 목요일 오후 640분 경에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34일 간의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섬김이 역할을 잘 감당하고 왔습니다. 컨퍼런스를 잘 섬기고 올 수 있도록 은혜와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컨퍼런스는 다른 초원에서 100여명이 섬긴 것에 비해 울산초원은 65명이 섬기게 되어서 봉사자의 숫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울산 초원지기 박종국 목사님과 행정팀이 기획, 진행을 잘 해주셔서 어느 때보다 질서 있고 효율적인 컨퍼런스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우리 울산시민교회 목사님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저와 아내를 포함하여 우리 교회 목사님들이 찬양팀을 맡아 섬겼습니다. 총 네 번의 찬양시간에 악기 연주와 싱어로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제 아내는 건반으로, 강성민 목사님은 베이스로, 박창규 목사님은 드럼으로, , 오장환 목사님, 김기문 목사님, 구본혁 목사님은 싱어로 섬겼습니다.) 예배, 간증, 강의가 있기 전에 우리 찬양팀의 인도를 따라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남성만으로 이루어진 싱어팀이라 혹시나 부족함이 있을까 염려하였지만, 오히려 힘 있게 청중을 이끄는 찬양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찬양팀으로만 섬긴 것이 아니라 그 외 시간에는 또 다른 역할을 맡아 열심히 섬겼습니다. 저와 김기문 목사님은 삶공부 섬김이가 되어 삶공부 강의실을 지키면서 총 5회의 강의를 녹음하고, 강사님의 필요를 도와드리고, 수강자들의 편의를 돕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양사모와 두 분의 전도사님은 간식팀에 소속되어 1,000여 명의 수강자들이 삶공부 중간 휴식 때 드실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간식을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준비하여 감동을 드렸습니다. 박창규 목사님을 중심으로 부목사님들은 촬영팀으로 섬기면서, 준비팀의 준비 과정, 등록하는 모습, 전체 집회, 삶공부 모습, 폐회식, 정리하는 모습 등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특별히 드론카메라로 컨퍼런스 장소 전체를 조감하는 동영상을 찍어, 폐회식 동영상 제작의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최요섭 목사님과 서민영 목사님은 34일 동안 교회에 남아 잘 섬겨주셨습니다.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 내와동산예배와 어머니기도회까지 최선을 다해 우리 교회의 사역이 잘 이어지도록 섬겨주셨습니다. 각기 다른 위치에 있었지만 모든 교역자들이 우리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한 사역을 감당한 34일이었습니다.

 이번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깨닫고 감동받은 것을 몇 가지만 나눕니다.

첫째, 가정교회운동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운동임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깁니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를 통해 가정교회가 코로나 상황에서 소그룹의 회복이 가장 빨랐고, 영혼구원에 있어 가장 열매가 많았으며, 삶의 열매까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에 나타난 교회를 회복하려는 가정교회 운동이 바른 방향임을 기관과 언론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 교회 가정교회의 지속, 성장, 성숙을 위해 목회적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 목자, 목녀, 목부님들의 영적 성장, 성숙을 위해 기도하며, 매너리즘에 빠진 목자, 목녀, 목부님들을 회복시키기 위한 삶공부를 열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연합교회가 더욱 말씀, 기도를 통한 은혜의 시간을 풍성히 제공하여 목장의 성숙과 부흥을 도와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를 위한 모델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토 가운데 하나가 ‘21세기 모델 교회입니다. 어떤 분은 이 모토를 보고 자기도취에 빠졌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21세기 모델 교회는 우리가 지금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하는 교회로 성장, 성숙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라는 건강한 운동을 통해 충분히 우리 교회가 울산땅과 한국땅의 교회들을 위한 모델 교회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세 축, 네 기둥을 잘 실천하여 신약적 교회를 회복하는 일에 모든 성도님들과 모든 목장이 마음을 쏟을 때, 머지 않아 우리 교회가 소망하는 모델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사역을 즐거이 감당하다 보면, 다른 가정교회들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울산 복음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우리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34일 동안 동일한 꿈을 꾸고 동일한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는 동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 돌려드리고, 또 한 성도라도 더 성숙한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는 일에 힘쓰다 보면, 언젠가 주님 다시 오셔서 우리의 땀과 눈물 닦아 주시며 사랑하는 나의 아들/OOO! 너로 인해 정말 큰 기쁨을 얻었다!”라고 칭찬해주실 날이 올 것입니다. 가정교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고, 울산시민교회가 울산 땅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주님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동역하는 모든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울산시민교회 담임목사님을 인생 최고의 영광으로 여기는,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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