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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40602 헌신대를 잘 활용하세요 | 조회수 : 329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4-05-31 |
헌신대를 잘 활용하세요
가정교회의 특징적인 제도 가운데 하나는 ‘헌신대’의 운용입니다. 설교, 결단찬양, 결단기도가 있고 난 뒤에 담임목사는 다음과 같은 안내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결단한 내용에 대해 기도 받기를 원하시는 분, 시민교회 등록하시기를 원하시는 분, 세례 받기를 원하시는 분, 중보기도를 부탁하시는 분들은 헌신카드를 적으셔서 예배 후에 앞으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가정교회의 핵심 요소를 ‘세 기둥과 네 축’이라고 합니다. 그 중 세 기둥은 주일목장연합예배, 목장모임, 삶공부입니다. 주일목장연합예배는 주로 ‘의지’의 측면을 강화시켜 주며, 목장모임은 ‘감정’의 측면을 주로 강화시켜 주며, 삶공부는 ‘지식’의 측면을 주로 강화시켜 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주일목장연합예배가 ‘의지’를 강화한다고 보는 이유는 설교를 듣고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는 것이 예배에서 가장 중요하며, 결단찬양, 결단기도, 헌신대 등의 순서가 성도님들의 이러한 결단이 이행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일목장연합예배에 참석하실 때에 설교를 잘 들었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마시고, 들은 말씀을 순종으로 반응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을 결단하시고, 결단의 마음을 담아 찬양을 부르시고, 결단한 내용을 기도로 고백하시고, 결단한 내용을 살아낼 수 있도록 담임목사의 중보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과 마음의 격려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설교를 듣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받는 것 외에 헌신대에 나와 기도를 받을 필요가 있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분들입니다. ① 울산시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여 등록하려는 분, ② 구원의 확신이 부족해서 혹은 기회가 맞지 않아서 세례를 받지 못하다가 이제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아야겠다는 결심이 서신 분, ③ 삶의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께 간구기도 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담임목사의 중보기도를 받기 원하시는 분입니다.
헌신대에 나오지 않더라도 들은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배를 통해 주신 은혜가 사라지기 전에 담임목사와 만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결단에 대해 중보기도를 받는다면, 말씀이 삶의 열매로 이어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간절한 간구의 기도가 홀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담임목사의 중보기도와 함께 드려진다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과정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중보기도팀에 기도제목을 알려 중보기도를 받는 것도 간구의 기도를 힘있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주일목장연합예배를 마친 후에 헌신대에 나와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성도님들이 지금도 종종 계십니다만, 저는 지금보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적극적으로 헌신대에 나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성도님들이 당면한 삶의 문제와 고민을 위해 기도해드리는 것은 담임목사의 큰 보람입니다. 목원 당사자가 헌신대에 나오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예배 후에 목자님이 목원을 헌신대로 모시고 와서 담임목사의 기도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헌신대에 나오신 성도님들이 작성한 기도제목들은 교역자회 내에서만 공유되며, 담임목사가 지속적으로 중보기도하겠습니다. 담임목사가 성도님의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해드리는 헌신대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주일날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가 평일에까지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에 대해 함께 기도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될 것입니다. 헌신대 제도를 통해 영적인 유익을 얻는 성도님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헌신대 제도를 통해 성도님들이 커다란 영적 유익을 얻으시기를 바라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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