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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707 우리에게 삶공부가 필요한 이유 조회수 : 21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7-05

우리에게 삶공부가 필요한 이유

  오늘 1~4부 예배시 2024년 봄학기 삶공부 수료식이 있습니다. 필수과정 5과목(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확신의 삶)과 선택과정 10과목(예비목자의 삶, 소교리문답의 삶, 전도폭발의 삶, 찬양의 삶, 초기한국교회사의 삶, 중보기도의 삶, 어린이 부모의 삶, 생명 언어의 삶, 어 성경이 읽어지네: 구약반)을 수강하느라 수고하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가정교회의 세 축이 무엇인지 기억하실 겁니다. 주일목장연합예배, 목장모임, 그리고 삶공부입니다. 이 중에 삶공부는 지(), (), ()로 이루어진 사람에게 있어 ’()의 측면을 강화해줍니다. 물론 삶공부에서도 함께 삶공부를 수강하는 성도님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정서적인 면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도전 받은 측면을 실천하려고 애쓸 때 의지적인 면이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삶공부가 성도님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는 면은 지적인 면입니다. 오늘은 삶공부가 우리 신앙생활에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몇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내가 믿는 바를 정확히 알고 고백함으로써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필수과정의 첫 단계인 생명의 삶은 구원의 확신과 신앙생활의 기본원리를 배웁니다. 담임목사가 직접 가르치는 삶공부이므로, 담임목사가 성경에 근거하여 교회를 어떻게 목회하는지, 소위 목회철학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전에 생명의 삶을 들었던 분이라도 다시 생명의 삶을 수강하여 기독교 신앙의 기본원리를 재확인하고 구원의 확신을 재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구원의 확신을 넘어 영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생명의 삶이 구원의 확신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만, 필수과정에 속하는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도 구원(칭의)과 경건(성화)의 문제를 다룹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선물인 구원에 감사하는 반응으로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 훈련하는 삶공부가 위의 필수과정들인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려면 삶공부를 성실하게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성경적으로 바른 교리와 상식을 갖추게 되어 이단적 가르침을 분별하게 됩니다.

요즘만큼 이단이 활개를 치던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신천지, 안상홍회가 세력을 키우고 있고, JMS, 여호와의증인, 통일교, 전도관 같은 오래된 이단들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신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던 분이 안상홍을, 이만희를, 정명석을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는 얼토당토 않는 가르침에 넘어가버리기도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삶공부를 통해 기독교 교리와 성경적 생활에 대해 제대로 배운다면 이단적 가르침을 분별하게 되고 단호히 물리칠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넷째, 목장을 섬기는 목자, 목녀로서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필수과정 삶공부를 차곡 차곡 듣는 것은 목자, 목녀가 되기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로서 목장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며, 구원받은 성도들을 성숙한 제자로 키우는 것을 존재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장은 우리 교회의 기초이자 근간입니다. 목장이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바르고 강한 믿음을 가진 목자, 목녀님들이 많아야 합니다. 내가 속한 목장이 부흥, 성장하여 분가해야 할 때가 왔을 때, 목자감이 없다고 안타까워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목원들 중 누구라도 목자, 목녀로 세워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목원들이 필수과정 삶공부를 수강하여 미래의 목장분가를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다섯째, 목장을 넘어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알게 되고 교제하게 됩니다.

가정교회를 하면서 얻는 유익이 많지만, 아쉬움이 있다면서 성도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목장식구 외에 다른 성도님들을 알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사역과 삶공부를 통해 다른 성도님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사역부서에 들어가 싱글청년과 장년 성도들을 만나 함께 주님의 몸을 섬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 가을 열리는 삶공부가 목장식구가 아닌 성도님들을 알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삶공부에서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삶공부 인도자들께 권면하고 있습니다. 삶공부를 통해 성도님의 이름과 얼굴을 알게 되고, 인사를 하게 되고, 나아가 기도제목을 나누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봄학기 삶공부가 끝났습니다. 7, 8월에는 방학 기간을 가지고, 9월에 다시 가을학기 삶공부가 시작될 것입니다. 봄학기에는 195명의 성도님들이 수료를 합니다. 가을학기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삶공부를 통한 즐거움과 유익을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삶이 더욱 예수님을 닮기를 소망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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