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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804 여름철 신앙관리 조회수 : 28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7-30

여름철 신앙관리

  무더운 여름으로 인해 건강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가 핸드폰으로 종종 옵니다. 이러한 경고성 문자를 믿음의 백성들은 옛날부터 자주 받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광야의 외치는 소리로, 강단의 설교로 생명 안내 문자를 보내셨죠여름은 우연한 패턴을 가진 환경변화가 아닌 엄연한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74:17)”

 하나님은 여름과 무더위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주십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 이후 더위와 추위, 여름과 겨울이 반복되며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를 늘 상기해야 했습니다(8:22). 선지자 요나에게 깨달음을 주시는데도 무더위를 사용하셨고(4:8) 이스라엘은 여름을 먹을 양식을 준비하는 계절이었습니다(6:8).

 그렇게 보면 여름철 더위는 육체적 지침(피로)뿐만 아니라 영적인 지침(指針)을 주는 하늘의 표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름철 건강관리 상식을 갖추듯이 여름철 신앙 관리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오전에 중요한 일들을 합시다.

 여름철 오전은 밤새 무더위가 식어 중요한 일들을 하기에 적당한 기온을 제공합니다. 낮의 무더운 시간은 우리의 심신을 지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패턴을 앞당기거나, 오전 아직 뜨겁기 전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합니다. 이처럼 날이 밝아올 때 성경을 먼저 읽고 묵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가장 생기있고 맑은 시간에 하나님을 찾으며 영적 강건함을 도모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또 여름은 해가 일 년 중 일찍 뜨는 기간입니다. 겨울과 달리 새벽기도회에 오가기에 밝으니 그야말로 여름 오전은 믿음이 밝아오는 시간입니다.

2. 냉장 보관을 잘 합시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음식이 쉬이 상합니다. 냉장고는 제한되어 있고, 무엇을 넣을지 뺄지를 고민해야겠죠. 신선한 온도를 유지해야 할 것들을 선별해야 합니다. 신앙관리도 시원하게 유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휴가철이라서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믿음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변치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공적모임, 목장모임, 말씀읽기, 기도생활 등 여름철 내가 지킬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3. 공기 환기를 합시다.

 더위에 쫓기듯 우리는 시원한 실내에서 오래 생활하게 됩니다. 에어컨이 발명된 은혜를 누리며 삽니다. 하지만 한 번씩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밀폐된 실내공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교회생활에도 좋은 환기의 기회들이 있습니다. 이미 중반에 이르렀지만 교육부서 성경학교나 수련회에서 스탭이나 도우미로 섬기는 것은 어떨까요? 내 안에 잠들어있던 성령의 은사를 발견할 수도 있고, 새로운 교제의 장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은혜가 보장된 영적 환기를 할 때 우리는 감사와 기쁨의 열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낮의 해와 밤의 달도 우리를 상치 못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힘들게 하는 모든 환경을 통해 더욱 하나님 은혜를 확신하는 시간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교역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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