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충성 초원목장 김일문 선생님께 드립니다 |
조회수 : 1353 |
작성자 : 배지현 |
작성일 : 2008-05-31 |
주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중국 연길에 있는 연변 과학 기술 대학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순길.배지현 입니다
저희들이 미련하여 미처 확인치 못하여 주시는 은혜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미련을 용서 하십시요
먼저는 부족한 저희에게 언제나 긍휼함으로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윗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함께 손 모아 주시고 물질로도 함께 해 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저희들은 5년전 이곳 연길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올때 초등하교 3학년이던 작은 아이는 어느새 중2가 되어 세월이 흘럿음을 깨닫습니다
보내심을 받기전 부족하고 어린 신앙임에도 불구하고 노숙자 사역과 정신지체 사역을 통해서 준비하게 하셔서 윗분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곳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이곳에는 세식구가 와 있습니다
큰 아들은 군복무중이고 작은 아이는 이곳에 함께 합니다
주로 저희 하는 사역은 과기대 학생 사역이고 중국내 북경과 상해에 흩어져 있는 졸업한 지체들까지 돌아 보며 지지하여 사역자로 세워나가는 일입니다
올 한해는 저희에게 함께하는 지체들을 부족하나마 한사람씩 사역자로 세워 나가시기를 원하셔서 엎드림으로 그 능력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지체들이 저희보다 더 많은 일들로 쓰임 받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저희와 여러 지체들에게 이곳 연길에 있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오래도록 엎드리게 하시고 또 주셨던 선한 소원을 이제 이루게 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일을 하게된 배경은 이러 합니다
연길에는 부모들의 해외 취업으로 인해 90%가 깨진 가정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보내주는 풍족한 물질로 인해 더욱 병들고 방황하며 범죄하는 아이들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우리 지체들도 그런 청소년기를 보낸 탓에 그들의 아픔을 품고 빚진자의 심정으로 쓰임받고자 하는 선한 소원을 품게 하시고 이룰수 있도록 인도 하셨습니다
현재 쉼터는 공사 중이며 함께 마음을 모아 엎드리며 나아갑니다
저희를 소개 하느라 전해드리는 저희들의 일들이 윗분이 보신 것과 다르지 않기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전해 드립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힘입어 더욱 푯대를 향해 달려 가겠습니다
계속 이곳에 소식을 드려야 하는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을 위한 제목은
1.진행중인 쉼터가 윗분의 합당하신 뜻대로 쓰임받는 장소가 되게 하시고 함 께 하는 지체들이 바르고 정직하게 쓰임받게 되기를 ....
2.북경에서 직장 다니는 지체들이 모여서 믿음의 공동체로 쓰임 받을 장소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
3.쉼터를 위해 한국을 다녀 와야 하는데 책 모으느것과 기타 일들이 뜻 가운데 진행 되도록....
4.저희들이 거룩함으로 살게 하셔서 충만함을 입어 주신 영감가지고 분별하는 가운데 일 할수 있기를....
부족하지만 저희도 이곳에서 그곳을 향해 함께 하겠습니다
주시는 평안이 있기를 간구하며.....
2008년 5월31일 연변과기대에서 김순길 배지현 김태희 김진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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