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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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여름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키르키즈스탄 조회수 : 787
  작성자 : 정숙임 작성일 : 2008-07-21
안녕하십니까?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기도 덕분에 잘 있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시골로 나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6월 30일부터 7월 1,2,3일까지 전주 안디옥 교회 이동휘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한국 사역자 컨설테이션이 있었습니다. 45년의 선교경험과 364명의 선교사를 82개국에 보내신 분으로 4자녀가 다 선교사로 헌신하신 참 귀하신 분을 모시고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7월 14-15일은 이 곳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칸트 3지구 시골마을에서 사역을 했습니다. 그 동안 화요일마다 가서 그 분들과 교제하며 섬겼는데 가정모임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사역을 했습니다. 계속 예수님을 구원자가 아니라 선지자라고 해서 참 힘들었는데 성령께서 십자가의 감격을 주셔서 눈물로 복음을 전하니까 이 분들이 인정하고 복음을 받았습니다. 아직 믿음이 약한 로자, 굴바라, 굴리나, 사이칸 선생님 네 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정을 가진 엄마로서 남편들은 아직 복음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분들을 통해서 보통 5-6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 지역이 복음화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8월 둘째주에는 꼭자르 학교에서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광고지를 만들어서 교장 선생님에게 드렸습니다. 이번에 3년째 사역하는 지역입니다. 작년에 그 학교에 교실이 모자라서 복도 옆 공간에 벽을 쌓아 4개의 교실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에 그러겠다고 약속을 했기에 이번에 공사를 했습니다. 그 댓가로 사무실 한 칸과 10년 동안 학교에서 여름사역(1주간)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9월부터 한국어, 영어, 미용,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700명 수용할 수 있는 학교에 학생수가 1700명이라고 합니다. 가정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꼭자르 지역을 위해서 10년 동안 기도 했었고 3년째 사역을 했습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중요한 지역입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정부 관리가 많이 살고 있는 키르기즈 순수 마을로써 우리 집 옆에 있는 개발지역입니다. 저는 18번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게스드바 교회에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팀과 병원팀이 합세 하니까 일꾼이 많아 사역하기가 좋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것만 남는 것 같습니다. 병원 자리 한 곳을 보았지만 너무 수리비가 많이 들 것 같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다른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가 준비가 되면 하나님께서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B 3927 상근이라는 차를 주셔서 치과기구를 싣고 우리가 운전을 해서 가니까 참 좋습니다. 이런 때도 있구나 싶습니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리라“는 말씀대로 주님께서 같이 사역하시고 필요를 채워 주시니 너무 감사 할 뿐입니다.
세 자녀가 모두 학교를 마쳤습니다. 둘째, 셋째딸은 전문의 과정, 아들은 음대, 이제 하나님께서 전문인 선교사로 써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정숙련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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