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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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네팔에서 강진수 박금미 선교편지 조회수 : 1477
  작성자 : 박현정 작성일 : 2008-12-12
안녕하세요? 동역자 여러분.



추운 날씨와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에서도 평안하신지요?



이 곳 네팔에서도 들려오는 한국소식에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한국이나 여기나 살아가노라면 어려운 문제들에 봉착할 때가 있고,



그 때마다 인간적으로 고민과 염려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좋으신 하ㄴㄴ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으니



다른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못하더라도 우리들은 그러한 염려들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곤 믿음의 눈을 들어 우리가 누구이며, 또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하며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우리이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믿음으로 간구하고 의심치 않아



우리들의 삶에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체험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이길 바랍니다.



최근에 저희 가정에 도우시는 아버지의 손길을 느끼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의 말씀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ㅅ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ㄴㄴ의 뜻이니라." - 아멘!





저희 가정은 1차 사역을 마무리하고 귀국일까지 보름정도 남겨 둔 가운데 있습니다.



흔히 그렇듯 마지막이 되어가면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치아에 문제가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시던 분들이 갑자가 많이 몰려들어서



생각보다 바쁘게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1년 전에 시작된 네팔 다일공동체에서 사역하고 있는 빈민촌에 가서 구강검진도 하면서,



내년에 네팔로 돌아와서 의료캠프로 이 사람들을 섬겨야 겠다는 생각과 의논도 나누었습니다.



선ㄱㅅ님들이 사역하시는 학교와 고아원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예방치과 사역도 하였습니다.



가깝게 교제를 나누던 네팔 친구들과도 각각 만나서 인사도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줄 선물들도 마련하였습니다.(성경과 전도책자, 복음송 테입)







저희는 12월 29일 비행기로 네팔을 떠나 12월 30일에 서울에 도착하게 됩니다.



내년 1월 17일까지 부산에서 부모님들과 지내다가 1월 18일에 서울 영등포구 양평4가에 있는



벧엘 게스트룸에서 7월말까지 지내게 될 것입니다.



서울에 있으면서 예전에 모시던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치과에서(감사하게도 허락해 주셔서)



그간 업데이트 하지 못한 치과적 지식과 기술을 업데이트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큰 아들 하람이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곤 8월 6일 비행기로 2차 사역을 위해 네팔로 다시 떠날 계획에 있습니다.





네팔에서 지내던 저희 집은 저희가 네팔에 없는 동안



12월 25일에 새롭게 네팔로 오시는 선ㄱㅅ님 가정이 사용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양쪽 가정을 예비하시고 이렇게 이어주신 하ㄴㄴ께 감사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만나서 교제하고 선ㄱ보고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ㄴㄴ 아버지께서 우리들이 만나 교제가운데 그 분의 교통하심과 위로하심을 풍성하게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아버지 안에서 평안하시길 간구합니다.





축복하며.





네팔에서



강진수 박금미 강하람 강희준 올림.





기도제목



1. 2년 2개월동안 네팔에서 잘 지내며 사역하게 하심에 감사.



2. 하람이 희준이가 한국에서 다니게 될 학교와 친구들에 잘 적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 한국에서 지낼 때 필요한 것들이 은혜가운데 잘 채워지고 공급되어질 수 있도록.(특히 중고자동차)



4. 제가 일했던 네팔-코리아 동산 메디컬 센터가 저희가 네팔에 없는 동안에도 은혜가운데 성장하며

특별히 동료 네팔 치과의사(타꾸르)가 치과를 잘 책임질 수 있도록.



5. 잠시밖에 같이 있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하ㄴㄴ께서 위로해 주시고 경제적인 상황들을 도와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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