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도에서 김정식 선교사 인사드립니다. | 조회수 : 1925 |
작성자 : 김정식 | 작성일 : 2009-08-11 |
첨부파일: 울산시민.hwp(700K) |
울산 시민교회 동행초원의 정규영, 최강학 목장의 여러분들께 주님의 평강이 가득 하시기를 축원 드리며 기도편지를 첨부하여 보냅니다.
기도하시며 후원하심에 감사드리며 가정과 사업 그리고 섬기시는 목장의 부흥을 축복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승리 하십시오.
비자 ! 그리고 푸네 플러스 어학원
타향살이가 아닌 타국에서의 생활은 고국에서의 삶과 다른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가장처음 당하는 어려움중의 하나가 고국에서는 생각도 없이 지나가는 비자를 받는 일입니다. 타국에서 살기위해서는 입국할 나라의 대사관에서 그 나라에 일정기간(몇 개월 혹은 몇 년)들어가 있어도 좋다는 허락인 비자를 받아야 비로써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서 특정지역에 머무르게 되면 관할 경찰서나 출입국 관리소에 외국인 등록을 하면서 매년마다 거주허가증을 연장을 해야 합니다. 이 비자와 거주허가증 연장기간이 얼마나 자주 돌아오는지 그때마다 다시 비자를 연장 받고 또다시 외국인 등록처(인도에서는 경찰서)에서 거주 허가증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에서 땀을 줄줄 흘리고 기다릴 때에는 정말이지 “비자 걱정없이 사는 한국분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어쩔수 없이 들고는 합니다.
지난 3월8일로 인도에 들어온지 만 20년을 보낸 저희는 비자나 거주 허가증 때문에 겪은 일들이 한권의 책으로 써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비자를 받기위해서 그동안 관광객이 되었다가 회사 출장자가 되었다가 학생이 되었다가 상사 주재원이 되었다가 연구원이 되고는 했습니다. 비자가 바뀔때 마다 그 사람이 되기위해 이웃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다보니 이제는 그 방면에는 그의 전문가가될 수준(?)이 되었습니다.
7년 동안 비자를 위해서 끌어오던 박사과정이 더 이상 연장이 되지 않고 슬프게도(?) 학위를 받고나니 당장 이곳에 머무를 비자연장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인도복음 선교회의 동역자 7가정 모두가 지난 4월과 5월중에 비자가 끝나서 연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학생비자나 관광비자를 임시로 쓰고 있는 두 가정을 제외한 다섯 가정은 무언가 특별한 방법이 없는한 비자기간이 끝난 것으로 인도를 떠나야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008년 10월부터 선교사 기도회로 모일 때마다 이일을 두고 합심하여 기도해 왔었습니다. 한가지 방법이 있기는 했지만 그것이 선교사인 저희들이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업을 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무슨 사업을 할까? 3개월을 의논 했습니다. 상상을 해 보십시오! 한번도 사업을 해본적이 없는 이들이 모여앉아 회사설립을 위해서 이사업 저 사업을 이야기하는 장면을요.......
여하튼 필요에 의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회사를 설립 했습니다. 그래도, 목사들이 조금은 이해 할수 있는 회사, 어학원, “푸네 플러스 어학원”을 설립하고 중앙정부의 회사설립허가증을 받아서 지난 4월과 5월중 3가정이 3년 비자, 한가정이 2년비자를 받았고 또다른 한가정이 2년 비자를 받을 예정으로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푸네 플러스 어학원을 설립할때 3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는 선교사 가정들의 비자의 해결
둘째는 선교 영어캠프 등을 통해서 미래의 선교사를 키우는 것
셋째는 이익금이 창출되면 부족한 선교헌금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우선 생각한 첫 번째 목표는 주님의 은혜로 채워졌습니다. 이제부터 거주허가증을 해마다 연장받기 위해서 할 일이 남았습니다. 푸네 플러스 어학원의 실제적인 사업실적과 세금을 낸 증명원들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일을 위해서 홈스테이와 비젼트립과 선교캠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선교영어캠프는 여름과 겨울방학, 특히 겨울방학 때에 미래의 선교사를 세우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저희의 현제 진행되고 있는 선교사역이 어학원의 일로 인하여 소홀하지 않고 진행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주위에서 영어회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특별히 미래의 선교사감이 있으면 홈스테이나 비젼트립과 선교영어캠프에 동참시켜주십시오!
비자연장을 위한 귀국에서 지금까지 저희 선교회의 운영에 크게 기여 하시던 집사님 한분이 3기 현지인 선교사 훈련과정 훈련비 1천만원을 헌금 하심으로 한번도 훈련비를 위한 헌금부탁 없이도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앞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3기생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헌신된 이들이 모집될수 있도록 훈련생들을 보내줄 마하라스트라주의 북인도 연합교회 6노회와 감리교 봄베이 연회의 각 감독님들과 그 담당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들을 훈련시키실 인도복음 선교회의 모든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삼주에서 사역중인 토시 선교사님은 파송한 부산의 주영교회의 초대로 교회에서 선교보고를 드리고 아울러 선교센타를 위한 부지구입과 건축계획을 나눈후 5년 계획으로 지원을 약속받고 현제 법인설립과 대지구입을 위하여 기도하며 실행중입니다. 좋은 장소를 발견하여 미래의 꿈을 키워 갈수 있도록,
돌아보는 트리푸라주 와 아루나찰프라데쉬주의 사역도 잘 감당토록 기도해 주십시오.
1군 지원 사령부에서 군종병으로 근무중인 아들 이레는 그동안 기도해왔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입대전에 계획해 왔던 상담학을 공부하기 위한 미국 대학원 유학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10월에 제대한 후에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으로 진학하여 목사가 되고 나서 인도에 선교사로 나오기를 작정을 하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인도선교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교현지에서 자라나서 2대째 선교사가 되려고 하는 이 작정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결실로 드려질수 있도록, 신학대학원 진학으로부터 선교사파송 까지의 모든과정이 주님의 계획안에서 진행 될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기억해 주십시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1:3-5)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신종 플류와 억수같이 쏟아질 우기철에도 비가 오지않는 인도의 기후를 보면서 다시오실 주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을 해봅니다.
주안의 동역자 여러분!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더위보다 더한 신앙의 열정으로 여름을 이기시기를 축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승리 하시고 평안 하십시오.
인도 푸나에서 작은종 김정식 양명연 드림
기도제목
1. 아삼주의 선교센타 대지구입과 건축이 순조롭도록
(특히 후원하는 주영교회가 이일을 느끈히 감당할수 있도록)
2. 3기 현지인 선교사 훈련과 6기 제자훈련이 (각3개월합숙훈련) 시작에서 끝까지
주님의뜻을 이루는 과정 이도록
3. 마하라스트라주의 53명의 현지인 선교사 들과 아삼주의 16명의 전도인들의 안전과 건강 과 사역을 위해서
4. 김정식, 양명연 선교사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5. 인도복음 선교회와 동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잘 섬기는 지혜로운 사역자 이도록
6. 이레의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진학과 준비된 사역자로 세움 입도록
7. 한국에 홀로 계신 (89세) 어머님의 건강과 맑은 이성을 위하여
(치클타나 선한목자교회 헌당식)
건축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채 몇 년을 지나고 있던 선한목자교회를 아들 이레가 입대직전에 그동안 통역으로 모은 520만원을 헌금하여 2월11일 완공하여 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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