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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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도편지 조회수 : 1183
  작성자 : 정숙임 작성일 : 2010-06-03
 

안녕하십니까?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분에게 평화를 내려주시고 믿음과 더불어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빕니다.

 안식년을 한국에서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많이 만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첫째 딸 선주는 결혼을 해서 부산에서 살고 있고, 나머지 가족은 울산에서 함께 있었습니다.

 이제는 충분한 안식과 충전을 얻어서 다시 선교지로 나아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일 년이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고 이제 조금 적응했는데 예멘 땅으로 부르셨습니다.

 셋째 선경이는 3월 20일에 먼저 들어갔습니다.6월 15일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선영이는 키르기즈로 들어가려고 기도하고 있고 요셉이는 공익 근무 중입니다.

 1년 안식 하는 동안 참으로 많은 것을 주님은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진정으로 10년 동안의 선교를 돌아보게 되었고 자신이 아버지 앞에 얼마나 부끄러운 선교사였나를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수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고 후회와 회개로 주님께 많이 용서를 빌었습니다. 복음 앞에 나 자신이 너무 모순투성이의 나약한 존재라는 것과 앞으로는 잘 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진실로진실로 라고 말씀하시며 진실로 라는 단어가 한 번으로는 모자라서 두 번이나 항상 반복하신 주님처럼 진실로진실로 선교사답게 사는 것이 선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준비해 놓으시고 우리를 창조 전에 택하시고 사랑해 주셨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풍성한 은혜와 영광스러운 은혜를 거저 값없이 주셨고 죄 용서해 주셨으며 지혜와 총명을 그리고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가르쳐 주시고 하나님의 기업 상속자가 되게 하시고 성령의 인 치심으로 너는 내 것이라 하시며 완전히 구원 받을 때까지 보증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함께 앉게 하셨고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 받게 하시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과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으로 성령이 거하실 성전이 되었습니다. 이 엄청난 복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 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정숙련드림

기도제목입니다.

1. 주님의 마음으로 그 땅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열어서 설 곳에 설 수 있게 하십시오

2. 비자 잘 받을 수 있도록 하시고

3. 그 곳에 계시는 ㅅㄱ ㅅ님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4. 남아 있는 가족을 위로하시고 지켜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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