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네팔에서 강진수 박금미 선교사 가정의 10월 기도편지 입니다^^ | 조회수 : 1638 |
작성자 : 강진수-박금미 | 작성일 : 2010-11-09 |
첨부파일: 강진수_기도편지.doc(113K) 강진수_기도편지(1).doc(113K) |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뜨거웠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가고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여기 네팔도 이제 완전히 건기로 들어서서 하늘은 푸르고 어제부터는 저 멀리 8000미터급의 히말라야 산맥들이
병풍처럼 보이는 장관을 선물하고 있으며, 저녁으로는 멋진 노을을 뿌려대며 네팔의 가을을 뽐내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4년을 보내면서 네팔의 가을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겨울로 다가가는 시점에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저희 가정도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하나님께서 잘 지켜주고 계십니다.
지난 여름에 하람이가 장티푸스로 2주간 고생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잘 견디어 냈습니다.
8월에는 무클리 지역으로 가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너무나 큰 은혜 가운데 의료캠프를 잘 마칠 수 있었고,
9월에는 일산예치과 이성근 원장님께서 네팔을 방문하셔서 같이 현지 치과의사 교육 및 빈민촌 사역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12월에 네팔에서의 그 동안 사역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부르심을 따라 내년부터는 파푸아 뉴기니의 성경번역선교회 센터에 있는 치과에서 섬기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2005년도부터 저희가 선교사로서 처음부터 준비하고 가려고 했던 지역이기도 한 파푸아 뉴기니에서 저희 가정을 초청하고
그 곳을 섬겨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네팔에서도 저희 가정을 원하고 있긴 하지만(^^),
성경번역선교회의 치과 의료 선교사로서 치과적인 필요가 더욱 큰 파푸아 뉴기니의 요청에 반응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고
성경번역선교회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에 파푸아 뉴기니 쪽으로 사역지를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부르시는 길만 잘 따라가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늘 변함없이 보여주시는 관심과 기도,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네팔에서
강진수 박금미 강하람 강희준 올림.
*p.s - 긴 글이지만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의료캠프 갔다 와서 쓴 일기 형식의 글을 첨부합니다.
< 기도 제목 >
1. 8월에 있었던 의료캠프를 잘 감당하게 해 주시고 큰 은혜를 주심에 감사,
9월에 은사이신 교수님과 네팔에서 사역을 감당케 하심에 감사.
2. 네팔에서의 사역과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집 물건들을 팔 때에 적절하고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시길.
그리고 특히 하람이 희준이가 여기 사귄 친구들과 잘 헤어지고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로 네팔을 정리할 수 있도록.
3. 여기 네팔에서 저희 가정이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저희가 떠나고 난 뒤에도 계속 자라고 열매 맺어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수베스 가정, 릴 다이 가정)
4. 함께 섬겼던 네팔 성경 번역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통하여 사역하시는 부족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그 성경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서 주께로 돌아오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5. 함께 섬겼던 네팔의 선교병원과 미션 스쿨들을 통하여 복음의 영향력이 전해지고, 귀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베출되어 네팔을 부흥시킬 수 있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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