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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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울산시민교회의 선교지 일본 교토에서 소식올립니다. 조회수 : 1642
  작성자 : 김의겸 작성일 : 2010-12-01

복음전선, 사명의 땅 교토에서 동역자님의 기도와 후원으로 일하는
김의겸 , 현자가 귀한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소식올립니다.

연락처: 집주소 603-8453京都市 北? 衣笠 東開き町4-5
전화:075-432-7223 휴대폰: 070-5435-5761(의겸) / 090-6371-0833(현자)
Skype/Facebook ID:euikyum, Email: euikyum@hotmail.com/ agapaokyoto@pdx.ne.jp

귀한 믿음과 사랑의 동역자님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일본 역사의 고도 교토는 지난 여름 수십년만의 불볕 더위의 영향으로 가을 단풍들이 불에 타는 듯이 곱게 물들어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런 땅에서 동역자님의 귀한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일하고 있음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은혜요, 특권임을 알고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는 기도의 무릎으로 합니다 .

많은 감사 가운데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복음의 황무지 같은 일본의 천년 수도 교토에서 지난 3년
동안 대학생 선교 사역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 가운데 보다 생산적으로 일본 선교에 임하기 위하여는 기도로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최
선임을 배웁니다. 선교는 결국 기도의 무릎으로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기도할 때 안모일 것 같
은 학생들이 모여지고 일본 엔화 폭등의 어려운 상황도 극복하게 되고 안믿을 것만 같이 보이는 학
생들도 믿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기도의 사역에 집중하기 원합니다. 대
부분 오전은 아내와의 기도 시간을 가지며 화요일 저녁은 저희 부부와 이곳에 스틴트로 온 류은영
간사 그리고 교토 부립대의 교수로 일하는 박은영 자매와의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도 편지엔 이러한 기도 가운데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회원님께 알려드리오니, 회원
님도 기도 가운데 교토와 저희를 기억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본 선교는 개인적인 접근보다 그룹을 통한 접근입니다 .
교토 개척 처음 일년간은 한국과 미국의 대학가에서 해오던 방식으로 개인전도와 개인양육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많은 영접자가 나왔고 양육도 해보았으나 모두 떠나가는 것을 보며, 병아리를 품
에 품고자 하는 어미 닭의 심정이 되었으나, 결국 한국이나 미국에서 하던 개인적인 접근법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다음 해부터 여름 단기 선교 팀들의 활동과 함께 친구
들을 사귀고 사귄 친구들을 중심으로 사역의 첫째 울타리를 만들고 친구들의 친구들
을 사귀면서 그 안에서 전도 대상자를 찾는 방향으로 사역을 진행합니다. 그러던 가운데 여름 단기 선교팀을 통하여 만난 한 여학생의 요청으로 세명의 성경공부 그룹이 시작되어
이년째 접어들면서 보다 깊이 있는 나눔이 이루어지고 최근 자주 만나게 되면서 저들이 변화될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교토 대학에서 한 크리스천 학생을 중심
으로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새롭게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입니다. 이삭 줍기를 하는 룻에게 곡식 다발을 남겨 주던 보아스보다도 더욱 관대
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입니다 .

교토 시내에 단기 선교와 스틴트 사역을 통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합니다 .
일본인 학생들에게 크리스천의 삶을 보여 주는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를 깨달은 3년간의 교토 개척 사역이었습니다. 기독교 문화가 이미 조성되어 있는 한국이나 미국과는 달리 크리스천이 되고자 할 때 많은 반대와 박해, 영적인 시련을 겪게 되는 일본인 학생들에게 그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도록 기쁨과 찬양으로 만나는 환경, 위로와 격려를 나눌 수 있는 동료 신자들과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Movement Everywhere 를 목표로 움직이는 비전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스틴트와 단기 선교팀이 얼마나 절실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지난 10 월 동경에서 열린 Mission Summit 와 대화가능한 모든 기회에서 이러한 필요를 말
하고 스틴트와 단기선교팀을 보내주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교토에 스틴트로 온 류은영
간사에 이어 내년에 한국 대학생 선교회의 윤나이 양이 스틴트로 옵니다. 국제적인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미국과 영어권에서도 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음 전선에 빵과 기름방울이 필요합니다 .
엔화폭등으로 생활비가 줄어든데다가 일본에서의 5년째 사역에 접어 들면서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의 손길로 지금까지 잘 생존(?)하고 있습니다만, 이대로라면 철수하고 모금에 임하여야 하는 상황을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새롭게 후원할 손길과 후원금액의 증액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대학생 선교회 전임간사로 일하는 한 후원자들을 통한 선교후원 외에 다른 수입을 의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후원금 입금액이 3 개월 연속 65프로가 안되면 사역을 중단하고 모금에 임하도록 명령을 받게 됩니다. 지금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사역을 중단하고 모금에 나서야 하는 일이 없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끝으로 지금까지 귀한 사랑과 정성으로 후원하여 주시는 회원님의 신실한 후원에 힘입어 일본 교
토 땅을 개척하는 일을 할 수가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개척 사역의 열매를 주님께 올려드
리고 함께 주님께 상받는 자리에 나아가는 그 날까지 귀한 동역자로 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
님께서 그러한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고 하늘의 상급으로 축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에 빚진 자 되어
회워님의 개척 선교지 교토에서
김의겸, 현자 올림

기도제목입니다.
1. 기도에 지치지 않고 기도의 씨름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2. 교토 지역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공급하소서.
3. 영어권 스틴트, 전임간사, 단기선교팀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소서.
4. 아내와 제가 인도하는 성경공부 회원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
5. 후원의 손길을 더 붙여주시고 주님의 영광가운데 풍성함으로 사역하게 하소서.
6. 두 아들이 사명을 따라 살 배우자를 만나 성령 충만한 가정을 이루게 하소서.
7. 모금 중인 일본인 간사들이 속히 모금을 완수하고 사역에 임할 수 있게 하소서.
8. 일억삼천만 일본인 가운데 지금의 백만뿐만 아니라 이백만, 삼백만이 더 구원받게 하소서.


후원 안내: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CCC후원회 지로번호7500396 (메모 난에 간사번호 80, 김의겸)으로 송금하며, 선교 후원회 사무실에서 전화(02-395-8536)나 인터넷(http://www.kccc.org)으로 자동이체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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