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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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볼리비아 소식 조회수 : 1065
  작성자 : 이건화 작성일 : 2012-05-31



34월 선교보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볼리비아 선교사역에 함께 동참하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유난히도 긴 우기철이 계속 되었고, 볼리비아 라파즈는 해맑은 날 보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일교차가 심해 감기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여, 어린이들과 교사들 거의가 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하나님의 긍휼하심

35일은 페루 국경근처에 심방을 갔습니다. 빤치타 자매는 남편이 당뇨로 오래 고생하다 이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남편의(전처) 자식들이 운영하는 여관의 문들을 잠궈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여러가지 사건들 가운데 지병을 앓아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후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자매를 만나 함께 기도 하고 돌아왔는데 아프던 배가 말끔히 낫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딸가족과 같이 사는 모데스따 자매는 천식으로 오래동안 고생하였었는데기도를 받은 후 낫았다며, 동네 훌리아자매의 6세된 딸인 벙어리도 데리고 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2. 아버지 날의 행사

319일 아버지의 날을 만나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와 함께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아버지들이 그룹별로 10분 동안 성경 주제들 중 돌아온 탕자,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 강도만난 사람, 씨뿌리는 비유, 선한목자에 맞춰 연극도 하였습니다.

아버지날 행사에 어머니들도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아버지들이 도망가고 없으니 그들이 아버지의 역할까지 하니까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성례식 행사

48일 부활주일을 겸하여 세례에 관한 성경공부와 문답을 거처 12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며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하기를 원하였는데 금요일이 공휴일이라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차가 없어 많은 사람이 부활주일 에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한국에서 선물 받아온 성찬기의 잔이 53개인데 47명의 세례교인이 성찬에 참여하여 다음에는 잔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어린이날 행사

414일은 어린이날 행사로 영유아반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린이 날 행사를 하였는데 약 300명이 참석하여 인형극과 광대놀이, 선생들의 율동들을 선보였습니다.

 

5. 포르투갈 학교와 쿠바학교 졸업생들

4월달에 교회 근처에 있는 포르투칼고등학교(27)와 쿠바 고등학교(36)의 졸업생들이 찾아와 졸업반의 대부가 되어주기를 원하여 교회로 초청하여 구원의 확신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59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카톨릭의 영향을 받아 예수님을 영접하는것에 별문제는 없지만 이제 이후로 계속적인 관심과 심방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카톨릭 문화속에서 살아온 볼리비아 사람들에게는 유아 세례의 대부와 성인세례의 대부, 결혼식의 대부 그리고 졸업식의 대부가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가 되면 부모 이상으로 친근하며 기억속에 오래가기에 전도의 목적으로 너무나 좋은 시간들을 가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가 되는데 2가지의 조건을 달았습니다. 예배에 참석을 해야하며 대부가 졸업여행의 경비를 도와주어야하지만 친부모와 함께 졸업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학부형 대표 모두들 찬성하였고, 학생들은 예배에 참석중입니다. 현제 참석율은 약 50%정도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잘 활용하여 충성된 영혼을 얻기위해 아름다운 지혜가 필요합니다.

볼리비아의 개신교는 찬양예배로써 보통예배가 3시간인데 찬양이 2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감사한 것은 저희 교회의 예배는 찬양 한시간, 성경공부 한시간, 예배설교 4~5십 분인데도 꾸준히 참석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감사가 넘침니다.

 

6. 마르스칼 산타쿠루즈 마을

알토 라파즈 마르스칼 산타쿠루즈 지역 마을대표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수 있도록 땅1000m제곱을 기증하려고 합니다. 기증을 받으면 바로 건축을 해야 하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볼리비아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믿음의 식구들에게 기도의 요청을 드립니다.

 

기도제목

1. 마리스칼 산타쿠루즈 지역에 하나님의 섭리속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2. 527일에 있을 어머니날 행사에 참석하는 어머니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지도록

3. 68(포루투갈학교)622(쿠바학교) 졸업 사정회가 은혜스럽게 진행되도록

4. 618-23일에 있을 비젼케어서비스 행사에 눈먼자들이 눈이 열리뿐만 아니라 영안도 열려지도록

5. 세례받을 형제, 자매들이 주님앞에 더 헌신 되어지도록

6. 이건화, 김성제 선교사 모두 영,육이 강건해지도록

 

고산 (4,100m) 라파즈에서 이건화, 김성제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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