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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명환목장 선교후원지 몽골단기선교 탐방 2일차 조회수 : 603
  작성자 : 장희정 작성일 : 2023-10-06





















< 안명환목장 선교후윈지 몽골단기선교 탐방 2일차 >

○ 주요활동(23. 9. 29, 금. 추석)
- 호산나교회 방문 및 교역자 면담
섬기는 분: 송병철 선교사(철몽사모), 예뽀전도사

- 시골마을 노방전도: 상하수도가 없는 마을, 산중턱까지 마실 물을 운반해야 하고, 대낮에도 알콜중독자들이 길거리에서 방황중임. 무서운 개들이 집을 지키고 담벼락이라고는 나무판자로 만든 벽이 대부분임. 가가호호 방문하여 예수영접한 가정도 있음.

- 울산시민교회 출신 몽골 형제.자매와 만찬 및 교제시간: 준비해간 선물나눔(만찬식당은 한국에서 오래 살다가서 그런지 한국분위기임)


우리의 본격적인 활동을 아침큐티 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은 추석명절이지만 선교팀들은 날씨도 차갑게 식어가고 있는 숙소의 로비에서 부터 예배를 드리며, 참 좋으신 하나님을 전하는 날로 선택한 것이다.

몽골민족도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불편함을 함께 체득하면서 따뜻한 하나님사랑을 전하기 위해 라라형제가 운전하는 스타렉스에 올라탔다.

시내를 벗어나자 조만간 시골 풍경이 펼쳐졌고 산중턱까지 게르에서 생활하는 몽골의 현실을 눈 앞에서 맞이해야만 했다.
그나마 도로는 포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호산나교회에 도착하기전 다과 준비를 위하여 동네에서 제법 큰 마트에 도착해서 안을 둘러보니 한국 제품들이 엄청 많았다.

호산나교회의 지붕은 스레트로 되어있어서 비만 오면 예배당에 물이 새는 구조였다가 올해 장마가 오기전에 수리하였단다. 비용은 시민교회, 안명환목장 등을 통하여 보내준 선교헌금으로 충당하였다고 한다.

아직 상하수도가 없어서 큰 물통을 담는 수레로 물을 운반해와서 삶을 꾸려가야하는 실정이었다. 먹는것도 씻는 것도 아주 힘든 형편이고 특히 화장실은 우리가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뽀형제님은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손수 지붕수리를 하고. 알콜중독자들이 망가트린 담을 보수하는 등 그의 손길이 가지않은 곳이 없었다.

특히 예뽀형제는 이번 10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불편하기가 끝이 없는 이곳(우리가 서서 차를 마신 장소)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겠다고 하여 우리는 그의 하나님 사랑에 감동하여 또 울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을 전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면서 어떤 열정과 비젼을 품고 살아왔는지를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이번 선교팀의 단장을 맡으신 장로님은 개가 짓고 달려들듯 사나운 그 상황에서도 가가호호 방문을 시작하셨다.
한가정에서는 손잡고 기도를 한 뒤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새 생명을 얻게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저녁시간은 시민교회 몽골예배당에서 예배드렸던 몽골 현지의 형제자매와 식사교제를 하였고,
오랫만에 만나 눈물도 흘리고 기쁨과 행복도 가득한 시간이었다.
우리 장로님부부께서는 한국아빠와 한국엄마이심이 이 만찬장소에서 확연하게 들어났다. 함께 자리하신 대부분의 형제.자매님은 장로님부부를 부둥켜안고 반가움에 눈물부터 흘리고 그 이후에는 웃음꽃을 피웠다.
노을이 질때쯤 만난 분들이 어두컴컴한 밤이 되어도 그 자리에서 반가움에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천국 분위기도 먼저 올라가신 부모형제, 목장식구들을 만나면 이런 아름다움이겠지 하는 생각에 천국에 계실분들의 얼굴도 떠올려보았다.

우리 선교팀이 몽골형제.자매를 위하여 준비한 수화찬양, 주걱난타 등을 찬송가에 맞춰 들려드렸드니, 시민교회 몽골예배당을 옮겨놓은듯 몽골형제.자매들의 찬양과 율동이 시작되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우리선교팀은 테를지에 있는 게르 쪽으로 차량을 이동했다.

라라형제는 공기압이 차이나는 스타렉스를 또 다시 운전하였고 전혀 불안한 내색도 없었다.
우리는 태연한척, 모른척하면서도 "하나님 안전하게 지켜주세요!"로 지속하여 기도를 올렸다.
밤 늦게 도착해도 보름달때문인지 별은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한숨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니 난로에 장작을 넣는 장로님과 남편의 모습이 보였다.

침낭 안에 들어가 있어도 추웠던 게르 안의 공기가 다시 따뜻하게 데워져가고 있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은 식어가는 내영혼을 따뜻하게 변화시켜주고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감사의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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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안명환장로2023.10.06 20:20
추석 연휴 몽골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행복한 선교 되도록 각자 섬길 임무를 성실히 협력해 주신 팀원 모두에게 다시금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1) 회계 담당: 이주현 자매님 2) 큐티 담당: 장희정 자매님
3) 여권관리 담당: 조삼근 형제님 4) 간식담당: 정현옥 자매님
5) 사진 담당 :청년 조수민 자매님5) 케리어가방 및선물관리: 청년 김정민,조석진 형제님
7)선교 계획 팀장: 안명환 형제님
주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어 함께 몽골 선교지에서 서로가 섬기며 협력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체험 하였고
행복 하였습니다 섬기신 모든분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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